화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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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66회 작성일 18-07-21 15:38본문
화杹 / 테울
화사한 당신의 말씀마따나 매와 혹의 詩로 피고 지다
섬세하게 썼다가 정숙하게 지워버린 꽃, 당신은
거듭된 퇴고의 끄트머리로 화륵 뜨거워진 날
마침내, 행운의 빛으로 나투셨구려
한낱 풀의 신세면서도 꼿꼿한 나무의 화신으로 비치는
부용의 시향을 품고 염화의 미소를 짓는
당신의 자태는 정녕,
무궁화보다 더 무궁화다운
꽃 중 꽃이구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나무? 벚나무?
시향으로 보아 분명 오묘하고, 심오한 뜻이 숨겨진 듯하나
그 진수를 끝내 열어보지 못해 갸우뚤,
하다가 물러갑니다. ㅎㅎ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자 그대로 부용화랍니다
토굴로 숨김 없이 나투신 대로...
이미지라도 올렷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금지된 터라, ㅎㅎ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귀포에 부용화가 많은가 봅니다
무궁화와 부용화 쉽게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피는 모습부터 자태가 우아하고 아름답긴 하지요
종속이 풀인건 다시 알게됐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그것도 정성스레 화단에 심어놓은 것들
넉넉하고 우아하지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용화 머금은 자태는
석존께옵서 나투시는 염화시중
범접하기 쉽잖은 미소
테울시인님 훈향이 그윽합니다 ^^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담 넘어 그 자태를 훔쳣지요
활짝 웃고 있습디다
더러는 시들시들
아마도 더위에 지쳣나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