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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9 )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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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2회 작성일 18-08-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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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석촌  정금용


꿈을 꾸는  
신림동 골목 사거리
  
고시촌  서점 앞  
출첵스터디 하고  뿔뿔이  서두르는   
젊은 수험생들

최소한의  공간에서 
침묵으로만  이루어진  강제 자습실에서
집중하던  눈길들이  허기진  아침을 맞는다 

단골 식당에서  일인 세트  메뉴로 
따로 또 같이  
적응하는  고시생들

좁은 방에  작은 책상  작은 의자
수북하게 쌓인  수험서
빼곡한  시간표에  다가오는 시험일자

우리는  괜찮으니  안심하라시던   
귀바퀴를  맴도는  며칠 전 
어머니  목소리

붙은 사람과
붙지 않은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간이역은
 
버리고 떠난  헌책들이 즐비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천국은  의외로
푸른 등을 켜야   겨우  뜨이는
파릇한  떡잎들의  배양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운 고난의 형국 같은 고시생의 길
그 분들에게 어느날 아침 햇살처럼 밝은 빛이 다가오기를 빕니다
저가 가끔 이용하는 도서관에도 주부들의 삶의 현장 같습니다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따서 생활에 실사구시로 이용하려는
투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지금, 추수의 기쁨처럼 모두에 좋은 소식이 내리기를 기원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족쇠를  제 몸에  두르고
높이 뜰  구름일지  ,  뜬 구름이 될지

골몰하는  수험생들  , 공시생들  >>>  누군가의  꿈둥이들

일구월심 지켜보는  사람들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작은 공간에 쌓이는 가장 큰 꿈들,
이러려고 혼자 고생했던가? 하는 후회가 없기를....

여왕이 되고도 후회했던 어느 여인의 궤적은 아예 밟지 않는
것이

혼밥의 전설이 되기를.... ㅎㅎ

세 평 방이 너무 크네!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의  용트림을  지렁이가  꾸어봄도
청춘의  특권일지니 ....

뜨거운 간절함이  >>> 과녁을  꿰뚫을지니

세평 방이  참말로  크다 ㅎ ㅎ
반으로 접어도  작지 않다 ^^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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