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메마른 풍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극단적 메마른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5회 작성일 18-08-14 10:12

본문

극단적 메마른 풍경

 

실내도 아닌 지하철 안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한

이무기 몇 명이 심술을 부리는데

일행 중 일부는 덥다고 신발을 이미 벗었다

 

그것도 모자라 발등에 고상한 부채질

품격 높은 냄새가 좁은 공간을 침노하노니

아뿔싸! 피해 갈 수도 없고

고스란히 코를 열고 함께도 불편한 시간

 

두 눈을 부라리며 울대를 세우는

젊어서 힘깨나 썼을 우람한 무리

늙은 뱀이 약간 무례하기는 했으나

참아야지, 무슨 대수냐고?

 

답답하면 당신도 벗으면 될 터인데

왜 고상한 척 열 받게 하느냐고

이쯤이면 가히 천하에 똥배짱

부도덕이 주름잡는 불평등 세상

 

무더운 날씨에 경을 칠 일도 없고,

그냥 넘기려니 불편해 오금이 저리는

누군가 그 버릇을 배우고 또 전파될

무더위에 번져가는 극단적 메마른 풍경

 

양심을 외면한 폭염 속에 행동은 

더위 먹은 열차도 더는 참지 못하고

끓어 오르는 레일 위에 한증막 열탕 

저승길 문턱으로 개처럼 끌고 갔었다면.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발에 땀 났군요.  발님이 오죽 더웠으면
부채질을 .... 진풍경이네요.

냄새란 자고로 위로 위로 올라오는 법이니,
괴로우셨을 것으로 짐작 됩니다.

오두방정에는 육모방망이가 약이라는 말이 있긴 한데
남의 집  자손이니 팰 수도 없고... ㅎㅎ

요래 덥고 저래 덥고, 하늘이나 원망해야지요. 경종을 울이는 글
잘 읽었습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잠시 불편했던 상황을 올려 보았습니다
더위에 글의 주제가 마땅치 않은 모양새 입니다
너그럽게 읽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위에 건강 하시고 아울러 많은 행운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몰 상식한 [불청객] 사람들이 있지요.

저는 며칠 전 바닷가에서 그것도 더운 바람 날리는 유원지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보거나 음악회가 끝나고 그 모든 사람들
발걸음 입구 쪽으로 나오는데 담뱃불 붙여 모든 이에게 불쾌줘...... 

특히 불쾌함 주는 [불청객]이 한인 일 경우 쥐구멍 어딨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사용하는 편의 공간에서 지켜야할 기본 적인 도덕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자신만 편하겠다면 그건 몰락 입니다, 거기다가 거드름까지 핀다면 좀 몰상식해 보입니다
함께 마음 열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곳은 많이 무덥습니다
건강한 날로 지내시기를 빕니다.

Total 5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
염화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8-30
57
소라의 고향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4-20
56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05
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11
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9
53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6
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2-04
51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31
50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1-29
49
창덕궁의 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28
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1-27
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0
46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18
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5
44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1-13
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0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8
41
빈 가지의 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6
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04
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3
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2
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31
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2-23
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2-20
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2-06
33
소통의 공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2
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1-11
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0
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09
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03
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0-24
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2
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0-12
25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11
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01
23
노을 중독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30
22
아니면 말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9-29
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9-25
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22
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9-21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9-17
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16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1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10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9
13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9-08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07
11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6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8-22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20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9
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8-21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8-20
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8-10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8-07
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8-06
2
아! 별립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8-01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