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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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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18-08-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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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도골


하늘은 무르고 물은 단단하고 
바람은 뾰족하고 걸음걸이는 무디고
억새의 일탈이 순식간에 끝으로 전달되고
사람들의 표정은 말풍선으로 떠오르고
쌓아오르기만 하면 그만인지
위쪽이 바다인지 아래쪽이 하늘인지
하늘에서 본 땅은 어떤 모양인지
진정 인간들이 살고 있는 행성인지
타인에게 불리는 내가 나인지
무엇이 더 나은지도 알 수 없는데
쓰레기산에 숨은 이야기 손짓하는데
거푸집 같은 세상 꼭대기 허망한 자리
해와 해바라기가 이별을 속삭인다
하늘에서 뿌리내린 진짜 공원에서
붉은 캔버스를 압도하는 새의 군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듯
이름 함부로 붙이는게 아니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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