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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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67회 작성일 18-08-27 08:48본문
캘리그라피 / 테울
글씨의 몸부림이다
쓰다 바람이 닥치면 바람체로 흩날리고
그리다 비가 비치면 흘림체로 뿌려지는
날줄씨줄의
그 사위의 여백으로 멋을 부리고 맛을 우려내어
희로애락의 레시피를 고스란히 담은
내 마음의 요리 같은, 형이상의
미학美學이랄까
당신의 체취를 풍기는
느낌표 같은 느낌이거나
당신의 영혼을 품은
그림 같은 붓질이거나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독성이 붓끝에서
살그머니 여백을 넘나듭니다
유연하기 그지없는 가실바람엔 흘림체가 제격이긴 하겠습니다 ^^
위 아래가 다른 춤도 추어보고요 ㅎ ㅎ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땅히 하릴없이 횡설수설 붓질에 매달려봅니다
글 쓰듯 허술하게 씨 뿌리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