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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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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8회 작성일 18-09-03 14:11

본문



여름 끝자락/은파 오애숙


산자락 그늘에서  있으니 바람 차다

들판에 서성이며 남풍이 불던 기억

그 바람 맘에 새기어 한여름 지내었지


산마다 옥색치마 입고서 춤 추더니

들마다 알록달록 실바람 물결친다

내마음 색동저고리 입고파 설레는 맘


산과 들 울긋불긋 익어가는 여름끝에

가을을 준비하려 구슬방울 흘리고서

추수를 기다린 맘에 감사가 일렁인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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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무는 곳에 /은파 오애숙
                                                 

붉은 용광로가 산기슭에 머물다
물결 타고 산마루에 내려앉았다

술이 술 마시듯 비틀 거리더니
온통 불바다의 풍광 일으키려고
청명한 하늘 아래 붉게 타오를 때
내 맘도 붉게 타는 이팔청춘 인지

가을에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 속에
호수에 담금질한 얼굴을 가르키며
도대체 네 나이가 몇 이지 몇 이야
손가락으로 헤아리니 지천명 고지

붉은 용광로 산기슭에 머물다가
물결 타고 내 맘에 앉는 가을이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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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9월의 길섶)/은파 오애숙

청명함 꼬리 끝에 파란붓 달아
에머란드 빛으로 하늘을 채색했나
푸르름 날개 치는 구월 초하루

뭉개구름 몽실몽실 피어오르며
들판의 풍요로움이 눈인사 하면서
황금빛 물들이려 물결치고 있다

가을 햇살 가득 나래 펴는 정오
한해 농사에 구릿빛 땀방울 흘리며
결실 위해 발버둥 치는 노고에도

허수아비 아랑곳 하지 않고서
제 세상 인 듯 날개 치는 행복함에
마냥 즐거워 하는 가을의 풍경

이 가을 이역만리 타향살이에
물결쳐 오는 그 옛날 추억의 그리움
무채색 속 어린 날  일렁이어라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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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길섶에서/은파


쇠주 한 잔이면 만사 오케이 동질성 찾는 마음에
가끔 잡다한 시름 한 잔 속에 넣어 삼키고 싶은 세상사
태초의 고운 빛처럼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쇠주 한 잔에 곰장어 걸치고 한 시름 던저버리고파
드리마시우나 켜켜이 쌓이어만 가는 심연의 짐 보따리
이생 끝나야 없어질 인생사 수고롭고 고달픈 결론이라 깨닫고

그저 태초의 빛에 담금질하고파  천지창조에 눈 떠
눈 부신 내 님의 빛에 한 걸음 다가가 조용히 무릎 꿇습니다
죄악에 물든 이 세상 분별할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두움이기에

하늘빛 향그러움에 슬어 에머란드빛 청아함으로
세상 속에 휘파람 불며 구월을 맞이하며 가을창 열고서
숨 고르게 쉬며 결실 맛보고 싶어 달리던 길 올곧게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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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지] 시인의 시 [새로운 시작]9/3/18에
댓글로 달았던 글 퇴고 하여 시를 올린것임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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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저무는 하향길에 서성이는 맘
늘 하는 것 없이 바쁘게 보내
물결치는 아쉬움인 까닭인지

이 가을 그냥 보내면 안 된다
맘 먹었는데 발가락 부상으로
연꽃 활짝 핀 에코팍에 가서도
앉아서 뜨개질로 마무리하며

생각의 꼬리 낚아채니 삶 속에
꼭 필요한 것은 건강이라 싶어
신경 곧춰 정신 바짝 차리자고
남은 여생 한 올씩 뜨개질하네

노동절 휴일로 모두 들떠있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여행길
즐기는 이 곳곳 나래 펴고 있어
이팔청춘 맘으로 행동하고프나

뭐니 뭐니 해도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은 건강이라 싶어
정신 바짝 차려야지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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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인님의 시 9월1일
[영원한 진리]에 댓글 달았던 글
퇴고하여 시로 올려 놓았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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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파크 레이크(Echo Park Lake)

역사적 자취와 다양함이 숨 쉬는 에코 파크는 엘리시안 파크(Elysian Park), 엘리시안 밸리(Elysian Valley), 실버레이크(Silver Lake), 차이나타운과도 인접해 있으며, 최근 484억원을 들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부터 에코 파크 레이크(Echo Park Lake)까지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에코 파크 레이크에는 현지인들과 방문객들 모두 패들 보트를 즐기며, 주변의 상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쳐납니다.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에코 파크다.

에코 파크에는 20코스가 넘는 계단길이 있는데, 그중에는 자동차가 다니기 전, 심지어 포장도로가 없던 시절에 조성된 것도 있습니다. 백스터 스테어스의 정상은 주변보다 아주 높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1501 Baxter St.에서 시작해 2101 Park Dr.까지 이어지는 231개의 계단을 오르면 다운타운 L.A.와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사인이 한 눈에 보입니다. 도심 하이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길 건너에 있는 엘리시안 파크의 여러 산책로 거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로스앤젤레스 관광청 공식 사이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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