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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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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8-09-16 02:42

본문

불화하는 계절





이를테면

책상은 벽에 기울어진 그림을 그린다

나는 너는 지우고 자꾸 생각한다

한 면과 두 면이 만나고 가을은 이별주를 마신다

기억해

사라진 서랍이 어떻게 걸어간다 

아침이겠다 발 없는 세수를 하고 문은 스스로 연다

침묵의 점이 모여 어떻게 선이 된다

거리는 연필과 종이 한다

그러면

닿지 못하는 진실의 면은 슬프게 공허하다

누군가 내외가 지간이 되어

외면은 외면끼리 팔뚝을 긋고 몸살이 너덜거렸다

춤추는 꽃사람, 가을도 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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