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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 하늘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45회 작성일 18-10-07 08:33

본문

 

 

 

 

   하늘도시

         최 현덕

 

 

하루해가 설핏 기운 저녁참이었다

 

통증과 씨름하다 잠깐 잠들었던 모양이다

잠든 사이 꿈속에서 물끄럼말끄럼 바라본 하늘도시에는

하늘마트, 하늘휴게소, 하늘카페, 하늘공원이 있었다

영종신도시와 흡사했다

 

 

하늘도시는

오밀조밀 짜임새가 있어서

고층빌딩과 확 트인 편도 4차선 등,

내가 세상에서 본 가장 정갈한 신도시였다

꿈속에서 행인行人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하늘도시의 거리는 밤하늘을 떠올리며 그린 고흐에 작품이

소용돌이치듯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다​

구름은 별이 빛나는 밤을 신비롭게 장식시켰고

바람은 도시의 전경을 격정적으로 휘감았다

 

 

하늘도시에는 하늘공원이 있었다

그곳에는 무지개 대신 형형색색의 드레스로

춤추는 여인들이 공원에 걸쳐 있었다 그 수가

셀 수 없을 만큼 공원을 가득 메워 마치

무지개 공원에 온 것 마냥 휘황찬란했다

 

 

술벗이라도 될까하여 한 여인에게 다가가

늦가을 지는 해를 건네주었다 그 여인은

해설피 지는 해는 모름지기 약한 법이니 극구 사양한다며

밝은 빛을 찾아 동녘에 비친 해 뒤로 몸을 숨겼다

어쩌나, 술벗은 일출을 기다려야 하나

 

 

나는 잠에서 깨자마자 하늘도시를 검색했다

하늘경계선에 걸친 노인들이 자전거로 도시의 번화가를

향해 질주하다가 하늘로 솟구치다 정착하는 도시라고

독백으로 설왕설래 정리하고는 나는

소용돌이 치듯 에너지 넘치는 하늘도시를 나와

삭막한 지상도시를 향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하늘도시가 마치 영종신도시 같다는 말씀에...
설마 그 정도 뿐이겟습니까
덩달아 해운대 스카이라인이 겹치는뎁쇼
거기엔 비키니를 입은 여인들 수두룩합디다만...

저도 함께 설왕설래 횡설수설
독백일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운대 스카이라인,
하늘도시 맞습니다. 광안리에 살적에 종종 갔더랬지요.
태풍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함없이 열심히 일하시고 잘 지내시죠
얼마전에 영종도 공항 2청사에 갈 일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일하신다는 생각이 나네요
확 트여 시원하고 세련 된 내부와 천정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하늘이 있는 도시 멋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결실 맺으시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 한잔 하고 가시지 그랬어요?
서운하군요. 갑장 시인님! ㅎ ㅎ ㅎ
덕분에 잘 지냅니다.
낙엽이 왠지 친숙해지짐을 촉이예민하게  느낌니다.
가로수가 붉게 물들고 곧 떨어지겠지요.
늘 건강하시길기원합니다. 강신명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자런하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강화도에 텃밭 한다고 일산에서 자주 갑니다
힘은 들지만 그런대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 소식만 오기를 함께 빌어 봅니다
하늘 도시 어떻게 꾸미셨는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강화도는 인천공항에서 지척으로 내다보이는 곳이지요.
이곳에 있는 영종 하늘신도시에 가면 왠지 스카이라인에 걸쳐있는 느낌이 있답니다.
반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우리 최시인님께서 심곡주를 너무 많이 드셨던 모양이군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하늘도시를 다 가보시고...

하늘 도시의 시장님 해 보실 의향은 엇으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시요.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 시인님께서 추천해주시면 사양 않고 맡아보겠습니다. ㅎ ㅎ ㅎ
하늘도시, 요즘 유행이 되어 있네요.
가는 곳곳마다 하늘 신도시가 열려있군요, 스카이라인...
오랜만에 들른 저를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건강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면은  어차피  바닥이니
두르기  마땅하긴  스카이 라인 만  한 게  있겠나이까 ㅎ ㅎ

자꾸만 솟구칠 뿐이겠지요    >>>  꼭대기  그 어느 지점까지는요
늘  건승하셔요  현덕시인님  ^^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타긴 타는 모양입니다
한쪽어깨가 시려옴을 느끼는걸 보면요^^
이곳 인천공항 옆동네에  하늘도시가 있는데
그곳에 들를적마다 명칭에서 주는 이미지때문인지  구름감고 높이높이 하늘에 오르는 기분입니다
요즘 하늘신도시가 많이도 늘어나더군요
하늘도시, 
왠지 편히 쉴수 있는 곳이겠지만
지상도시가 훨 낳겠지요?
고맙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
형형색색의 드레스에 마음이 훅
달려갑니다ㅎ
통증을 잊게해주는 현혹될만한
색이겠지요~~~
신도시 개념 자체가 썰렁함을 동반한지라
바라보시는 시각또한 그러하시겠지만...
그 삭막함에 놓아주신 호흡의 느낌들
도시의 개념에 푸른 숨을 넣어주시었네요
시인님의 도시
번지하나 받고 싶습니다ㅎ
가을 넘 오래 곁에 두지 마시구요
물론 쉬 떠나긴 하겠지만요~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하늘색 만큼이나 맑으시길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만에 시말의 문고리를 잡아 당겼더니 소용돌이치듯 꿈틀거리는 고흐의 상상의 별밤그림이
하늘도시를 낳게 하였지요.
훅 스쳐지나는 영감하나로 설핏 붓칠을 하였는데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반겨주시는 한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복운 가득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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