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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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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18-10-10 23:53

본문

 


네게로 가는 길 / 신광진


눈을 감고 부르는 마음에 뜨는 별빛
삶에 지친 시간 속을 다급히 다가와서
감성의 샘을 채우는 풀잎의 속삭임


맑은 음정의 악보를 그려가는 인연
생활의 일부분 되어 가슴에 내리는 쓸쓸함
고독을 싣고 눈물로 돌아온 황홀한 전율


귓가에 울고 있는 흐느끼는 가녀린 몸짓
가슴 속 마디마다 설움이 쏟아지는 그리움
감성의 물결이 펼쳐놓은 낯선 외로운 그림자


당신이 그리워 부르는 외로운 서정의 노래
가냘픈 마음을 써 내려가는 남겨 놓은 여백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은 영원히 지지 않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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