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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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5회 작성일 18-10-22 09:32본문
구렁이
버퍼링
풀숲에 능구렁이
이리저리 숲을 뒤진다.
햇실이 들기전 부지런히 움직여
이슬을 먹던 어린 아기뱀들
두려움에 몸을 숨긴다.
느즈막히 그 알량한 혀를 굴리며
누군가의 고뇌로 일궈낸
감성의 결과물을 훓으며 마치 자기거인냥 주물럭 거린다.
용이 될수 없는 능구렁이
수만 수억의 허물을 깨닫지 못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서 탱자나무 위에 길게 벗어놓은 구렁이 허물을
많이 보았지요.
능청과 음흉함을 두루 겸비한 구렁이가 엄청 보고 싶습니다. ㅋㅋ *^^
버퍼링님의 댓글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허물이 너무 않은지라..능구렁이가 아닐까..
열심히 용을 써봐야 겠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허물이 많다는 건 사람에겐 옷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ㅋ
그리고, 용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지는 몰라도, 최소한 1억 이상어치는
써야 합니다. ㅋㅋ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이면에 숨겨진 속성을 시의 여과장치를 통해서
해부 하는 예리함과 주도면밀함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버퍼링 시인님!
버퍼링님의 댓글의 댓글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