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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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23회 작성일 18-11-05 09:33본문
별 / 백록
물론, 우연이겠지만
마침, 오늘
세상 남자들을 유혹하는 안젤리나 졸리가 불현듯 이 땅에 나타나고
이 땅의 여인들을 울리던 신성일이 저승으로 떠나고
언제나 청춘일 것 같은 숱한 스타들
별은 그렇게 뜨고 지는 것이다
무수한 별을 너와 나로 헤아리다 간
어느 시인의 독백처럼
그러나 별이 지면
별은 또 다시 뜨는 것이다
비틀즈(Beatles)와 방탄소년단(Bts)이
그걸 증명하는 것처럼
내가 가면, 내 자식들이, 내 자식의 자식들이
다시 뜨고 반드시 또 뜨겠지
이 가을밤 뭇별처럼
이도 저도 설마, 우연일까
싶지만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지는 것 만큼 그만큼 분명 떠오를 것입니다. 크게 반짝거리는 별도 있지만 이름없이 떴다 지는 별도 있고요..그중의 내 별도 소리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크기와 밝기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자기의 별은 스스로에게 눈부시게 빛나고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힘입어 그 모든 소중한 운항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내 별을 잃어버려서 허둥대고 있답니다, ㅎㅎ
하늘의 별보다 밝은 땅별들이 내 눈을 어지렵혀서 그런지...
어제 지고 뜨는 스타들 떠올리다 문득, 내 별은 어디쯤에 있을까 하늘을 훑어봤지만...
시인님의 박수, 혹시 그게 별인가싶기도하고
ㅎㅎ, 감사합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아름다운 것은 누군가 지켜보기 때문일 겁니다.
제가 봐 드릴게요,
김태운시인님의 가슴에 떠 있을 별~~^^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근데 그 별이 도대체 어디 떠 있는지
제 가슴엔 별 같은 흔적 아예 없는데
아마도 시인님이 품고 있다면 몰라도,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