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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속삭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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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3회 작성일 18-11-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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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휘날려 오는 겨울창 앞에서


                                                                                        


                                                                                                                     은파 오애숙



에머란드빛 푸름이 늦 가을 끝자락 뒤로 희쁘연 허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을 때 살포시 다가와 겨울 앞에서 속삭이고 있다


산야 만추의 풍광 소슬바람 사이 사이로 갈대 숲에 잠시 노닐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가 

늦가을 끝자락 뒤로 겨울 문턱에 들어 서며올해 들어 24절기의 19번째로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된 날로서 양력 11월 7일 이란다 모두 긴장해 서둘러 겨울 채비하라는 신호탄

어린시절 기억, 이무렵 밭의 무와 배추 뽑아 입동 전 후 5일에 담근 김장 제일 맛 있다고 해

이역 만리 타향살이에 휘날려 오는 기억, 사라지고있는 미풍양속에 대한 안타까움에 있다


이역만리 LA 마켙, 계절에 상관 없이 얼마든지 종류 별로 채소 구입할 수 있어 김치 언제든지 

담가 먹을 수도 있어 한 두 포기 사서 담그던지상품으로 나온 김치 사서 한 주간 동안 먹는다

삼치나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겐 일품이라싶고 어머니말씀 치계미(雉鷄米)라고 하는 미풍양속

여러 지역의 향약(鄕約)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계절별로 마을에서 자발적인 양로 잔치라 한다

일정 연령 이상의 노인 모시고 음식 준비해 입동에 대접하였다고해 정의 문화 가슴에 스민다 


본래 치계미란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뜻하여 마을의 노인들을 사또처럼 

대접하려는 의미로서 기인한 풍속이라고 하며 마을에서 아무리 살림 없는 사람이라도 일년에 

한 차례 이상은 치계미 위해 출연 했다고 한다 그마저도 형편 안 되는 사람들은 도랑탕 잔치로  

대신했고 이무렵 미꾸라지들 겨울잠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 끓여 어르신들을 대접해 도랑탕 잔치란 이름이 붙여진 미풍양속 이란다


입동에 만추의 아름다운 풍광 사라진다고 해도 우리 고유 미풍양속 있어 

겨울의 매서운 바람 앞에 한 얼의 살폿한 정으로 노숙자에게  향하나 보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동(초고)/은파 오애숙







에머란드빛 푸름이 늦 가을 끝자락 뒤로
희쁘연 허공 속으로 사라져만 가고 있다

산야의 만추의 풍광 소슬바람 사이 사이로
갈대 숲에 잠시 노닐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가
늦가을 끝자락 뒤로 겨울 문턱에 들어 섰다
올해 들어 24절기의 19번째로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된 날로서 양력으론 11월 7일이다

모두 긴장해 서둘러 겨울 채비하라는 신호탄
어린시절 기억, 이무렵 밭에서 무와 배추 뽑아
입동 전후 5일에 담근 김장 제일 맛 있다고 해
서둘렀 던 기억 이역 만리에 휘날려 오는 것은
사라지는 미풍양속에 대한 안타까움에 있다

지금 LA 마켙엔 계절에 상관 없이 얼마든지
종류 별로 채소 구입할 수 있어 김치 언제든지
담가 먹을 수도 있어 한 두 포기 사서 담그던지
상품으로 나온 김치 사서 한 주간 동안 먹는다
삼치나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겐 일품이라싶다

입동에 치계미(雉鷄米)라는 미풍양속이 있어
여러 지역의 향약(鄕約)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계절별로 마을에서 자발적인 양로 잔치라 한다
일정 연령 이상의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 준비해
대접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치계미라 하였다.

본래 치계미란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뜻하여 마을의 노인들을 사또처럼
대접하려는 의미로서 기인한 풍속이라고 하며
마을에서 아무리 살림 없는 사람이라도 일년에
한 차례 이상은 치계미 위해 출연 했다고 한다

그마저도 형편 안 되는 사람들은 도랑탕 잔치로
대신했고 이무렵 미꾸라지들 겨울잠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 끓여 노인들을 대접해
도랑탕 잔치란 이름 붙여져서 불리던  풍습이다

만추의 아름다움 자랑 하던 풍광은 사라졌으나
우리네 미풍양속 있어 이겨울, 결코 춥지 않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서운 추위는 노숙자에게 더 냉정할 것 같습니다.
평소 고운 심성이 글속에 펼쳐져 있습니다
더 밝은 세상을 위하여 많은  꿈 펼치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 쓰다 급히 외출할 일 있어
시로 만들다 시간의 여유가 없어
엑기스로 만들지 못한 산문시

목요일부터 시간이 없다 싶어
마음 상당히 급해 지고 있네요
막내 학교에도 가봐야한다는
마음에 부담이 생기나 봅니다

시간은 내어 시로 퇴고 하려는데
쓴 수필을 비몽사몽으로 써서
글자 수가 많아 읽기 어렵네요

다음 주에나 확인하여 퇴고해
올려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향필 하기길 기원 하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매서운 날씨
지금 생각해 본다해도
소름 돋는 날씨 였지요

그나마 LA는 영하로
거의 내려 가지 않는 곳
하지만 우기철이기에

비가 오면 많이 추워
히터를 틀어야 되는 곳
허나 제가 사는 아파트

여름에도 겨울에도
춥거나 덥지 않기에
불편함 없는 곳이나

이곳 해질녘 이후에는
사막이라서 그런지
비오는 날이면 힘든 곳

뭔가 해 보겠노라고
미국에 부푼꿈 안고
온 곳이라 싶은 데

무슨 사연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나
참 안되었다 싶은 맘

한국 사역자들과
목사님 그들에게
자원 봉사하면서

음식 대접하는 모습
우리 고유 미풍양식
치계미의 영향이리라

생각되는 마음에
내 조국이 한국이라
감사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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