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워라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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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64회 작성일 18-11-14 04:32본문
아 그리워라 그리워/은파 오애숙
아 그리워라 그리워 사무친 심연
그때로 가고 싶은 맘에 노랠 부르나
세월의 강줄기 다시는 돌릴 수 없고
갈 수 없기에 그저 회도라 보는 마음
해 묵은 사진첩 꺼내 그 시절 가고파
때론 여행 떠나는 길 연초록 풀잎 사이
오솔길 속에 삐악삐악 노란 옷 입고서
철부지 어린아이 예닐곱으로 돌아가나
끓는 피의 젊은 그때 그리운 건, 난들
뭔들 못하겠는가 자신감 하나만으로도
거친 황야 활보하던 때 있어 품에 삭혀
목울음 목젖에 숨기우며 머물러 봅니다
누구에게나 전성기 있는 법이나 특별히
가슴에 남는 대만 러시아 멕시코 발자취
인생 비문 속에 하늘빛 반짝이었던 행보
심연의 고인물 언제건 향그럼 휘날리기에
아 그리워라 그리워 사무쳐 오는 그리움
그때로 가고파 노랠 부르며 돌아보는 마음
그때는 어찌 그리도 당차고 막힘 없었는지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바쁠 때는 자신을 돌아 볼 시간도 없이
직진 행이었다가 계획에 차질이 생겨
차일피일 미루다 몸도 맘도 지친건지
뭔가 향한 목표가 그림의 떡이 된지가
오래 된 까닭에 이젠 마음에서 내려놔
그저 옛일 꿈이었나 그리 생각해 본다
마음 따로 몸 따로가 될 나이가 된 건지
아직 더 할 수 있는데 여건은 물건너가
손사래 치고 있어 아쉬움 물결치고있다
일할 수 있을 때 일해야 하는데 그저
맘속에서만 애태우다 그저 나의 일이
아닌듯 남의 집 불구경하는 마음일까
그저 그리움의 노래불러 달래 보는 맘
이 마음이 언제까지 일렁 거릴 것인지
그러다 사라지며 영영 사윈달 되련가
사그라지는 하현달은 때가 되면 언젠가
상현달 되건만 나의 달은 그저 언제까지
그 자리에 머물러 앉아 그자리에 있는지
뭉실호방님의 댓글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생님의 시향에 그리움이 저의 마음에 다가와 물결치는 듯 합니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때 하고싶은 열망을 향해 달려가셨던 그 때의 추억을 담은 한 편의 시입니다. 조용히 저도 과거 저 만의 추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게 합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으로 곱게 보듬어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제 홈피 다녀가 주신다고약속하셔서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천천히 오셔서 저의 부탁에 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권 온자 올림^^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고 수정하려고 들어 왔는데 방문 하셨군요. 제가 지금 시간은 내 방문하겠습니다.
제 시는 다음 시간에 기회 만들어 들어 와 다시 확인 한 후 차차 퇴고 하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뚜라미 우는 밤에/권온자
적막감에 휘감기며
처량하다 울먹이듯
순한 양 등 언저리에도
마냥 외로운 듯
인생살이 더불어
쉽지는 않건마는
고향 산천 비운지도
어언 몇몇 해련가?
강변고동 소리깨며
힘찬 날개 펴보련만
귀뚜라미 손짓하며
소곤소곤 대누나
우리모두 일러서자
귀뚜라미
우는 밤에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뚜라미 우는 밤에/권온자
적막감에 휘감기며
처량하다 울먹이듯
순한 양 등 언저리에도
마냥 외로운 듯 하여라
인생살이 더불어
쉽지는 않건마는
고향 산천 비운지
몇 해련가 아득하여라
강변고동 소리깨
힘찬 날개 펴보련만
귀뚜라미 손짓하며
소곤소곤 대누나
적막감에 휘감기는
이생 해질녘이나
함께 일어서자꾸나
힘차게 외치고싶구려
비록 귀뚜라미 우는
처량한 서녘이지만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지금 외출하면 7시간 후에나 들어 올 것 같습니다.
다음날이나 후에 댓글로 소통하면 된다 싶은 맘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란 성경 말씀처럼 적극적이라
뭔가 진전이 빨라질 듯 싶은 마음이 스쳐가고 있습니다.
댓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양지 하세요. 위의 시 설명은
다음 기회에 퇴고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약속 있기에...
뭉실호방님의 댓글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생님 감사합니다.퇴고 한다는 것이 이렇게 많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보며 감탄합니다. 역시 살짝 터치해 주신 시가 달라도 광택이 난다는 것을 다시 확인 해 봅니다.다시 감사함에 머리 조아립니다.==권온자 올림==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실호방]도 계속 시를 쓰시면 저절로 능력이 길러 집니다.
계속 삶 속의 향기로 시어 낚아 채어 아름답고 좋은시 쓰세요.
[꿈길따라]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