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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날들을 달려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회 작성일 18-11-17 05:08

본문

숨가쁜 날들을 단풍은 달려왔다

자기 생을 쥐어 짜서 걸어 놓고 있는 것을 보아라


파란 잎새로 나풀거리고 있는 줄 알았으나 

날마다 하늘 밖으로 나가 해를 물처럼 길러왔고

달과 별과 바람과 이슬과 비와 구름을 길러왔다

아침과 저녁과 그리고 모든 시간들을

쉼없이 푸름을 통해서 하늘로 밀어 올렸다    

이제 단풍은  저토록 제 안에 있는 것을

한점 남김없이 이 지상에 붓고 있다    

단풍의 일생은 살아 있는 날에도

마지막 가는 날에도 더 찬란했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만산에 홍엽이 떨어지면서도 아름답게 춤을춥니다.
토양에 거름이 되어주고 봄에는 그곳에 새싹이 트겠지요.
힘찬 하루 응원할께요.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길에 들어서는 그 마음은
누구나 퐁요 롭고 자비로움으로 물든 것을 봅니다.
주말을 그마음으로 가득 채우소서.


최현덕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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