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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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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18-11-29 23:50

본문


탐욕의 덫 / 신광진

 


성격도 좋고 얼굴도 예뻐서
칭찬으로 물든 젊은 날
소곤대는 친구들의 속삭임


태양의 빛 자신을 향해 쏟아져
착한 마음 예쁜 물감에 젖어
영롱한 방울이 열려 빛나는 눈


빛나던 태양은 구름에 갇히고

항상 먼저였던 추락을 품은 날개
자신을 감추고 빛나는 어둠의 욕망


순수한 마음도 타오르는 욕망에 취해
연민을 노래하고 가식에 젖어 흘린 눈물
타버린 허무를 찾아 헤매는 어리석은 마음


비대해진 욕망은 터질 듯 초라한 모습
순수함을 잃어 볼 수 없는 마음의 눈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했던 허한 빈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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