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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 있는 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3회 작성일 18-12-02 23:48

본문

 

 


문밖에 있는 그대 / 신광진

 

 

차가운 바람이 불면 외투를 벗어주고

옷깃이 젖어도 아닌 척 우산을 씌워주던

말없이 어색하면 다가와 웃어주던 그대

 

향긋한 사랑 내음을 가슴에 심어놓고

무정하게 돌아서 그 사랑이 행복했나요

심장이 터질 듯이 부서져 내리는 아픔

 

차갑게 변해가는 초라한 마지막 자존심

냉정하게 돌아서는 현실을 어떡해야 하나

피지도 못하고 보내야 하는 멍울진 가슴

 

행복을 비는 마음 보내지 못한 서러운 눈물

추억을 붙들고 젖어드는 목멘 그리움

달콤한 속삭임 가슴에 남았는데 멈춰버린 사랑

 

떠나던 날 마음도 보냈는데 돌아와 흐르는 눈물

애원하고 매달리는 눈빛 놓지 못하는 연민의 정

보낼 수 없어도 떠나야 하는 야속한 사랑아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의 절절한 애틋함은
어느때라도 가슴을 저리게 하지요
미소님 옆에 앉아 계셨던 신광진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송년 모임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 모임에도 다시 뵈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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