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다가오는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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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31회 작성일 18-12-15 16:51본문
해마다 다가오는 그날을
은영숙
강산이 가고 또 가는 세월 앞에
폭설이 서럽게 내리던 새해의 초승
눈가에 못 잊는 증표의 남김 각혈처럼 깊은
속울음 조용히 눈 감겨진 이슬 그대여!
다시 또 다가오는 당신, 상사화 꽃가마타고
찾아 오시렵니까?! 내 가슴 눈물도
마른나무 가지되어 이곳 산마루에 반달로 떠서
그대 오시는 길 마중 하려 합니다
낯 설고 발 설은 산골마을 개울가 갈대의
현을 치는 창가에 바람 되어 ,찾아오는
그리움의 꿈 젖은 그림자 당신을
이 밤 설렘 속에 기다려 봅니다
해마다 하얀 눈길 발자국 없이 그림자 되어
한 그루 소나무에 상고대의 고드름으로 앉아
깊은 밤 손 모아 연도로 손 잡고 녹여 드리리
그대여! 그날 그 시간 타는듯 미소로 안아 주소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 대한 깊은 감격의 화상과 고뇌의 시간들을
수놓아 펼쳐 놓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해의 저무는 이 시간에서
은시인님의 고뇌에 내리는 흰 눈을 그려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오세요 무척 반가운 우리 시인님!
늦은 밤의 휴일입니다
눈쌓인 산야 중천에 반달이 졸고 있네요
저 달이 꽉 차고 새해의 초승에는 가버린 님의 기일이네요
고요를 타고 밤새 소리만 불면의 밤을 동반 하는데
가버린 사람은 강산이 가고 또 가는데도 말이 없는 무심한 사람 ,,,,,,
딸의 신음 소리 듣는가? 못 듣는가? 흐느껴 봅니다
적적한 밤 찾아 주신 시인님! 감사 를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편한 쉼 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의 고운 글속에 푹 파묻혔다 나왔습니다.
가신님은 말은 없어도 늘 가슴속에서 보채대지요.
무언의 소통을 나누다보면 긴밤이 야속할듯요.
어머니 기일이 낼 모레인데 이때쯤이면 꿈에서 자주 보이지요.
이제 저는 조금만 더 치료 잘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내년 5월에 다시 보자 했으니 관리 잘 해야겠지요.
추운 날씨에 누님의 강녕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엄마의 기일이라니 다시 또 그리움에 가족들의 정성어린 제수 준비 하시고
동생의 완치로 기쁨 드려야 할텐데 ...... 그래도 희망적인 아우님 소식에
하늘나라에서 기뻐 하실 것입니다
나도 삼가 모친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휴일에 우리 아우님 쉼 가져야 하는데 부족한 누나 찾아서
격려와 위로의 글로 다독여 주시는 우리 동생 있어 든든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모자라는 잠 보충 하시고 무리는 절대 금물
늘상 누나가 기도 중에 만나 뵈어요 아셨죠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을 여윈 마음속 울음이 동지섣달 기나긴 밤을
메아리져 되돌아 옵니다
휴일도 강녕하세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부족한 제 공간에 방문 해 주심 감사 드립니다
뜨는 별로 창방을 환하게 빛내시는 시인님께
깊은 찬사를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