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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波紋 넘치는 波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21회 작성일 17-09-04 09:45

본문

세상에 波紋 넘치는 波長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주머니를 교묘하게 찢고

몽땅 털어갔다

 

허탈한 생각 경찰서를 방문 

담당자가 내보이는 사진첩 하나

비슷한 얼굴 못 봤냐며

탈색된 사진을 살펴보는데

 

어떤 도움도 안 되는 결말,

그 후 버스를 타면

괜스레 옆 사람을 훔쳐보는  

자신도 이해 못 할 습관으로

영원한 波長으로 남아 있다

 

세상은 살충제 달걀 파문,

생리대 발암물질로 이어져

급기야 사제간 성추행 파문
핵실험 미사일 파장으로

국가 간 불편한 넘치는 파장들

 

가을은 모든 것 털고 가는데

아집과 욕심으로 주름 골 깊은

파란 상공 가을 하늘엔

철새도 아닌 불꽃이 휘날리고

 

씻지 못할 앙금은 깊숙한 파문

어디선가 만종에 종소리 들릴 듯,

평화를 갈구하는 세상 중심에

이성을 깨우치는 파문이 일었으면



 

가을비 낙숫물 영혼처럼 파장

자연은 감동과 음악 속으로

결실의 피날레를 축복하는데

이기심에 깊어진 파문과 파장

 

긴 밤을 홀로 잠 못 이루고

아침에 미소로 일어서는 호수

살벌한 세상에 환한 파문을 

파장으로 치닫는 어둠에 화해의 손짓


수확에 정신없는 波長도 잊고

가을은 암울한 罷場의 소식들

야욕의 波長은 끝이 났으면

가을바람 갈무리하듯 흘러가시기를.

 

*波紋:어떠한 일이 다른 미치는 영향 비유

*波長:어떤 일이 끼치는 영향 또는 그 영향이 미치는 정도나 동안을 비유

*罷場: 백일장, 시장 따위 끝남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뻔히 뜨고 당하는 세상입니다.
법이란 게 있지만, 법의 맹점을 이용하는
미꾸라지들에게는 그 법이 오히려 방패막이가
되지요.

세상 사는 것보다는 살아내기가 훨씬  힘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장문의 글 숙제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한 생각 입니다.
활기찬 하루를 주문해 봅니다.

세상은 어수선해도 각자의 중심에 따라
좋은 쪽으로 흐를 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장속에 사는듯 합니다.
다만 파장의 휘오리에 말려들지 않기때문에 숨을 쉬고 있지만...
삶의 깊은 여운을 주는 문장 잘 감상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마음에 파문!
욕망에 따른 사회속에 파문들이
개인이나 국가 간에 판치는 듯 합니다.

빨리 수습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활기찬 하루로 시작 하시기를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반갑습니다
주말도 편안 하셨구요
사회 비판하시는 글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좋으신 말씀 이십니다
어서 파장도 파문도 없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 해 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 비판이라기 보다는
국제간 어설픈 분쟁이나, 만연한
인간 내면에 그릇된 파문을 그려 보았습니다

조금 씩 시정하면 좋은 세상 알찬 삶이
더 가깝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셨는데 차 한잔 못 놓습니다
평안한 일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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