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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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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59회 작성일 15-08-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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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피리                     



      
    검게 익은 해안선
    앵글에 달라붙는 피사체들

    눋내 나는 어지럼이라 불러야 하나

    모래알 갱엿들이 알약 같다 
    여름 자투리 한 토막이 용골을 덮을 때
    심해 귀청이 울린다

    물 낭떠러지 이우는 외마디 불가역이
    시간의 뿔로 만든 피리를 분다
    늑골 활 휘는 칼의 울음* 소리 듣는다
    절정 같기도 하고 눅눅한 밤으로의 이행 같기도 하다

    어스름이 소나무 관을 흔든다 
    갯그령으로 심해 한 척 무너진다

    조금씩 몸을 뒤트는 몰락, 긁힌 그을음……

    바닷가 솔숲 외가에서 절곡絶哭 반나절 보내다
    부리나케 수습한 통나무 한 자루,
    다시 이지러진 길을 쓴다



    *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꽃 피는 숲에 저녁노을이 비치어, 구름처럼 부풀어오른 섬들은 바다에 결박된 사슬을 풀고 어두어지는 수평선 너머로 흘러가는 듯싶었다. 뭍으로 건너온 새들이 저무는 섬으로 돌아갈 때, 물 위에 깔린 노을은 수평선 쪽으로 몰려가서 소멸했다. 저녁이면 먼 섬들이 박모薄暮 속으로 불려가고, 아침에 떠오르는 해가 먼 섬부터 다시 세상에 돌려보내는 것이어서, 바다에서는 늘 먼 섬이 먼저 소멸하고 먼 섬이 먼저 떠올랐다.

      저무는 해가 마지막 노을에 반짝이던 물비늘을 걷어가면 바다는 캄캄하게 어두워갔고, 밀물로 달려들어 해안 단애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어둠 속에서 뒤채었다. 시선은 어둠의 절벽 앞에서 꺾여지고, 목측目測으로 가늠할 수 없는 수평선 너머 캄캄한 물마루 쪽 바다로부터 산더미 같은 총포와 창검으로 무장한 적의 함대는 또다시 날개를 펼치고 몰려온다. 나는 적의 적의敵意의 근거를 알 수 없을 것이었다. 서로 알지 못하는 적의가 바다 가득히 팽팽했으나 지금 나에게는 적의만이 있고 함대는 없다.

       ─ 김훈 장편 소설, "한국문학에 벼락처럼 쏟아진 축복!"『칼의 노래』중 「칼의 울음」의 도입부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9-01 11:21:40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거미

  정한아





차양 밖에는 비가 내린다
그들 모두 聖가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조금씩 들이켜는 포도주가 그들 자신의 피로 빚어진 것
또한 모르지 않았다
발효와 부패는 얼마나 다른가

그는 여덟 개의 눈과 다리로
많은 라벨들을 꼼꼼히 살펴보았고
성분과 맛과 향을 음미했으며
그 결과 취기와 피로의 반복 속에 있었다
(그것은 천국과 연옥 중
어느 쪽에 더 어울립니까?) 그러나
우연한 먹이처럼 눈앞에 자유가 다가온다면
기꺼이 포획할 작정이다

二星호텔로 가는 좁고 젖은 포도 위에
요란하게 울리는 여행가방의 바퀴 소리
골목마다 샘이 있고 광장마다 분수가 있는
음습한 마을에는
어리석은 여행자를 노리는 좀도둑이 끓고
그는 당분간 용의주도하게 은거하는 중

그는 가는 곳마다 집을 짓지만
어느 곳에서나 그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대개
하루살이나 젖은 낙엽

자유의 기미를 포획하는 데 집중하느라
그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좆

    활



갱도를 열어 금맥을 더듬었으나 
산짐승 피륙처럼 늘어진 살점을 붙들고 분다

출몰한 무궁한 애욕들
흰 항복 깃발을 흩뿌린 무수한 정교
낮거리는 정면이라서 좋았다
물방앗간 물소리 날카롭던 화덕과 아궁이를 질러
부러지려다 닳은 부지깽이가
전복의 예를 갖춘다
오래 담금질 된 조촐한 번뇌
합작을 모의하지 않았으나 간간이 버들꽃 솟아
모이를 주고 물을 주고 길렀다 그건
뿔이 가진 몇 가지 편람

늦은 밤 짐승에겐 가장 간곡한 언어가 되었을
몸속을 찌르자 발가락 떨림이
아방궁 적시던 젓국 냄새를 채굴한다
마지막 라운드를 뛰고 목을 링에 건 권투선수처럼
더는 뻗을 주먹이 없는
사각 안에서 골똘해지던 조그맣고 까만 웅얼거림
말을 배우려 입안에 도는 옹알이처럼
씨알로 전송되던 무언들
태초부터 말세까지 거총하고 국경을 지키는
한 자루 총검

열도를 일으키려다 자지러진
그러나 기어코 용수철 힘으로 솟구치고자 했다
그러나 어떠한 용맹도 굴복하고 마는 붉은 혈(穴)에서
뜨겁게 울다 꼬리도 없이 사그라졌으나
중심을 겨우 차고
목발처럼 나를 지탱하다
엎드리면 세발자전거였다

사랑한다는 말은 개뻥이었으며 사랑하고 싶다는 건 개수작이었다
내아(內我)들은
죽을 줄도 모르고 돌진하고 싶어한다
머리에 화살을 달고 찌르고 싶은 생존은 있되
어느 밤도 구제할 수 없는 용감무쌍한 허무는 있다
지붕을 완성할 수 없는 혈거시대에도
싸락눈이 내려
싸락싸락 만져지는 하안단구

마침내 아궁이도 없고 화덕도 없는
그리하여 쥐좆에 꽂힌 뼈가 부러지는 밤
물컹물컹 눌리는 방심
미래를 잃은 낭심이
거세한 개의 혓바닥처럼 할딱거린다
애먼 문(文)과 뒹굴다
밥풀때기 묻은 부드러운 융기는 꺼멓게 탔으나
아직도 감수분열하는 무수한 맹목과
아직 다 무찌르지 못한 사랑이 있다




,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밤엔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었지요. 풀더미가 아니라 참수된 시쳇더미가, 효수된 머리통이 높이 걸리고, 그 피가 산야를 물들일(染) 때
무장, 이순신 일거수일투족엔 나라와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임금은 칭얼거리는 어린이였거나
두려움에 떠는 쥐새끼 같았는데요, 권력은 읍참마속이 아니라 자기 뱃속 건사하기에 바빴고,
무지렁이 백성들만 온몸을 찢으며 구국했던.
문체의 유려함 때문인지, 가독성이 장난 아니더군요.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그런 교훈도 얻는 좋은 책.
그 와중에 몇 자 고치고, 또 몇 자 끄적거린 밤이었네요.
서늘한 날씨, 단단한 결실하세요.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오셔서
가독성이 장난 아니더군요. / 이런 문장을 쓰면 살 맞습니다.
뿔피리, 한글에 붙여 넣고 읽는데, 2/3는 검은 글씨
1/3은 빨간 글씨 .... 입니다. 암튼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재미난 글을 봤습니다.

(상략) / 여기서 한산섬은  그동안 알려진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閑山面)에 있는 섬의 고유명사 한산도(閑山島)가 아닌 전남 보성 열선루(列仙樓)였다.

한산도의 실제 지형적 특징이  바다를 막는것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막힐閑자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

1795년 간행된 이충무공전서 1권에 한산도가는 한(閒)이 아니고 한(閑)로 되어 있고 시 첫 글자에도 한(寒)이 아니고 한(閑)으로로 시작된다. 두 '한'자는 모두 한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그런데 閒山島라고 한다면  그것은 고유지명이 아니라  애처로운 처지에 처했던 이순신장군의 심정을 나타낸 수식어로 볼수 있어 閒山島가 더 타당하고 원본도 그러하다. / (하략)

뒤져보니 출처는 http://hankukmail.com/newshome/search.php?action=search&category_select=&search_type_select=&start_date=2001-08-01&end_date=2015-08-01&search_word=南道 정자기행&file=search1.html

입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水國秋光暮  驚寒雁陣高  憂心輾轉夜  殘月照弓刀 
수국에 가을빛이 저물어 가니 추위에 놀란 기러기 진중 높이 날아가네
나랏일 근심으로 잠못 이루는 밤에 새벽달이 활과 칼을 비추이누나

이런 시도 있군요. 김훈 책에는

閑山島 夜吟

水國秋光暮  驚寒雁陣高 
憂心輾轉夜  殘月照弓刀
한 바다에 가을빛 저물었는데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 드는 밤
새벽 달 창에 들어 칼을 비추네

이렇게 되어 있네요. 시조를 공부하는 모습, 부럽습니다. 오늘로 충무공이 재림한다면
문장가 김훈일 것이다. 이렇게 읽었습니다. 관념이 아니라 실체를
추상이 아니라 구상을 읽은 셈인데,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가령, 「밥」에선

  끼니때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지나간 모든 끼니는 닥쳐올 단 한 끼니 앞에서 무효였다. 먹는 끼니나 먹지 못한 끼니나, 지나간 끼니는 닥쳐올 끼니들이 대열을 지어 다가오고 있었지만, 지나간 모든 끼니들은 단절되어 있었다. 굶더라도, 다가오는 끼니를 피할 수는 없었다. 끼니는 파도처럼 정확하고 쉴새없이 밀어닥쳤다. 끼니를 건너뛰어 앞당길 수도 없었고 옆으로 밀쳐낼 수도 없었다. 끼니는 새로운 시간의 밀물로 달려드는 것이어서 사람이 거기에 개입할 수 없었다. 먹든 굶든 간에, 다만 속수무책의 몸을 내맡길 뿐이었다. 끼니는 칼로 베어지지 않았고 총포로 조준되지 않았다.

링크에 딸려가 가끔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
열음이 단단해질 때이네요,
황금빛 수확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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