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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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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2,195회 작성일 15-10-27 13:54

본문

    촉슬 促膝




    전깃줄에
    물방울 등불 우련하다

    빨간 발자국 흰 발자국 걸어간다 
      
    무릎 바스러진 허공과 이음새 버긋한 바닥

    벙어리 흰 입들


    가자,
    강물이 우수리 두어 마리 내어놓는 곳으로 

    불 덴 산자락
    나뭇가지에 이분음표 맺힌다

    무릎 맞대고
    서로의 투명 속을 건너가는 거다





,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02 11:59:58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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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나무 그늘에 숨어

        김태정




목탁 소리 도량석을 도는 새벽녘이면
일찍 깬 꿈에 망연하였습니다
발목을 적시는 이슬아침엔
고무신 꿰고 황토 밟으며
부도밭 가는 길이 좋았지요
돌거북 소보록한 이끼에도 염주알처럼
찬 이슬 글썽글썽 맺혔더랬습니다
저물녘이면 응진전 돌담에 기대어
지는 해를 바라보았습니다
햇어둠 내린 섬들은
마치 종잇장 같고 그림자 같아
영판 믿을 수 없어 나는 문득 서러워졌는데
그런 밤이면 하릴없이 누워
천장에 붙은 무당벌레의 숫자를 세기도 하였습니다
서른여덟은 쓸쓸한 숫자
이미 상처를 알아버린 숫자
그러나 무당벌레들은 태앗적처럼
담담히 또 고요하였습니다
어쩌다 밤오줌 마려우면
천진불 주무시는 대웅전 앞마당을
맨발인 듯 사뿐, 지나곤 하였습니다
달빛만 골라 딛는 흰 고무신이 유난히도 눈부셨지요
달빛은 내 늑골 깊이 감춘 슬픔을
갈피갈피 들춰보고, 그럴 때마다 나는
동백나무 그늘에 숨어 오줌을 누었습니다
눈앞에 해우소를 두고서 부끄럼성 없이
부처님께 삼배를 드릴 때처럼 다소곳이
무릎을 구부리고 마음을 내릴 때
흙은 선잠 깬 아이처럼 잠시 칭얼거릴 뿐,
세상은 다시 달빛 속에 고요로워 한시절
동백나무 그늘 속에 깃들고 싶었습니다
영영 나가지 말았으면 싶었습니다




,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을 대고 마주 앉는다
무릎을 대고 마주 앉는다, 촉슬...

2013년 11월 올리신 촉슬부터 몽유시학, 몽롱시학 우스개 소리까지
읽어 보면서 오늘의 촉슬은 느낌이 더욱 좋다였습니다.
시는 활연님처럼 한결같은 색채로 써야 하지 않나 싶은데...
퇴고의 '퇴'자도 모르던 무지렁이가 오늘은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은 날은 날이어서 오지랖 넓게 참견을 다 해봅니다.

여러 번 읽을수록 부드러운 맛 실컷 맛보고 갑니다.
자주 뵜으면 좋겠습니다. ^^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자를 줄이는 게 퇴고인지 모르겠지만
몇 자 덜어냈습니다. 요즘 시는 지붕 위의 닭!
닭이 참 문제인 시대이긴 하지요.
늘 진일보하시더니 마침내,
최우수 축하합니다. 가을 끝처럼 시의 색깔이
절정이겠습니다.
한때 방정을 떨었지만, 요즘은 시가 닭인지 소인지
모르고 산답니다. 늘 좋은 일
총총하시길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슬促膝

아, 그 누구와 무릎을 대고
마주 앉았던 적이 도대체 언제였든가.. (저로 말하자면, 기억이 가물 - 그렇단 거)

그 어떤 애틋한 슬픔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그 슬픔이 닿지 않는 곳 - 마치 하늘의 빈터에
고운 추억처럼 놓인, 아련한 그리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네요

살아가며, 뼈와 살을 나눈 사이 같은 사람 하나
언제나 내 곁에 머물러 주었으면

하지만, 이제는 아스라히 먼 산빛이 되어
눈 앞에 어른대는 모습

너의 흰 발자국은 물방울 이분음표처럼 잠들고
맑고 더운 너의 살에서 풍기는
새벽 숲 같은 투명함만 나를 투명케 한다

아픔이 없는 사랑은
죽음처럼 고요한 고요한 강에나
있을 것인지..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에요)

아울러 건필하소서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쓴다는 게 자기 내면을 담금질한다는 것이거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거나
또는 허공을 향한 돌팔매질일지도, 그러나 가장 가난한
형체를 가졌어도 그 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물질하면 소라나 문어나 해삼, 멍게도 올라오는데
백지를 건너가면 더러 공허하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누군가의 절대고독 같은,
머나먼 타국의 하늘에서 문득 드러나는 모국의 모퉁이 냄새,
그런 그립고 아쉬운 마음이 많으신 듯합니다.
늘 가을하늘처럼,
더넓고 푸른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미

  활



마천루 한 그루 철근 뿌리 박고 자란다
사각 방들은 꿈틀거리고
칼날 한 자루 저물녘 푸른 멱 감고 더욱 날카로워져 서슬이 골목을 작두질하면
잘린 구름
떨어진다 온건한 날을 꾸리던 다락 한 채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면 묻어나는 오래된 먼지
서걱거린다 새벽에 왔다가 저녁에 물드는 수직 돌계단
지층에서 허공 끄트머리 골방에까지
빛과 어둠은 폐허의 집에서 떼어낸 빈지였으므로
낯과 뒤꿈치 닳아
헐렁한 부댓자루엔 낡은 별빛 새고
녹슨 허공 오래 글썽거렸다
한 봇짐이었을 저녁과 한 말 가웃이었을 어둠과
대략 쓸쓸한 이유로 채운
입가엔 이끼 돋는다

          *

안쪽과 머나먼 저쪽을 횡단하면서
바람이 기르던 새와
파도가 뭉갠 보라를
비가 긋던 시와
눈보라가 덮어주던 쓸쓸함을
견뎠다 기어코 왼쪽을 골라 밟으며
중심을 잃었던 적도 있다
어두워져야 따뜻해짐을 알려고
중심은 와류에 있었다
그림자 한 그루 꼭대기를 파묻고
철근의 뿌리를 핥는 날
자라다 만 허공 수족 없이 울렁거리는 해먹 위에서
행성 하나 기르다가
뒤쪽을 향해 출렁거리는 미래는
사자의 눈 같아서 터럭만 오래 흔들리는 일

          *

흔들리며 완성한
헐거워져야 단단해지는
지주망蜘蛛網에 걸린 빈 허공
물컹한 그루터기 딛고 한 사내
오른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긍휼

    성동혁


  그러니까 대체로 시금치를 데치는 저녁
  그해 겨울 아비들은 모두 슬펐지요
  자녀들은 침통을 쏟으며 집을 나갔고
  노을엔 잃어버린 바늘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높은 침엽수처럼
  넓은 침엽수처럼
  천사들에게도 수목원이 있다면 그곳에서 길 잃은 낙뢰들을 키우자 맘먹었을 것입니다
  우체통에 기댄 소년이 붉게 터지건 말건 멀리서
  신의 머리카락을 주우며
  찬송가를 부르는 노인들
  바람은 종종 아무 이유 없이도 겸하게 붑니다
  이유는 바람에게 없고 제게만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니까 대체로 시금치를 데치는 저녁
  손잡이가 없는 잔을 쉽게 놓치는 저녁
  사람이 없어 소리 지르지도 않았던 저녁
  깨진 잔을 주우며 붉게 꽂히던 저녁
  우산을 잊어 다시 집으로 들어갔던 저녁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방에선 물이 자란다

    성동혁




세수를 할 때마다 흘러가는 기도를 아끼자 더 흘려보내기엔 세면대의 구멍이 작아
물속에 얼굴을 넣었다 빼도 나는 물의 미간을 그려 내지 못한다

거울을 보면. 숨이 차고
젖은 아스피린과 가 보지 않은 옥상이 보인다
오래 마주치기엔 서로 흐르고

대신 나는 이가 투명해. 표정을 잃을 때마다 사라지는 다리
골반까지만 반복되는 거울

잠시 엄마와 월요일이 사라진 것을 메모했다
그때는 아가미가 생겼다

침대에 누우면. 눈썹들이 쏟아지고
돌고래의 문장을 배워 본다
지느러미가 생기면
파도의 단추를 모두 채워 주고 싶다

스위치를 켜면. 물이 우르르 밝다
오늘이 짙고 밤이 숨차고
창문을 상상한다
방의 동공이 크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가 죽고 새벽이 십 센티미터 정도 자랐다

                    성동혁



  서랍을 여는데 서랍이 깁니다 차곡차곡 바람을 꺼내어 헝클어, 떨어뜨립니다

  누나는 오랫동안 럭비공 흉내를 냅니다 출렁출렁 굴러다니는 비밀

  투명한 커튼 앞에서 훌렁 그림자를 벗었습니다 누나와 나는 그때부터 그림자가 없었습니다

  이름과 지름을 몰라 떠다닌 그때 누나와 나는 그림자를 벗고 키가 자라기도 했지만

  다시 그림자를 가질 수 있다면 손으로 검은 나비를 골목마다 떨으뜨려 봐야지

  깊은 풍선을 가지고 나의 길 밑으로 당신의 길을 빠뜨리며 가야지

  (이이이이만치) 손가락을 벌리면, 보이세요? 당신이 세상에 낸 구멍 그곳으로 키가 자란 새벽

  달이 자라고 있습니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명악

    성동혁




  눈을 뜨면
  지나간 애인이
  나를 비웃고 있을 것이다
  침묵 속에서 용서를 기다리는 일이 두렵다
  애인은 내가 커다란 소란을 부려야만 안아 주었다
  피아노를 쳤다 음이 높아질수록 오른쪽으로 기우는 문턱
  연못까지 기울었다가도 다시 올곧아지는 너의 등을 보며
  내가 해친 너의 속성을 깨닫는다 누워 있는 벽
  철사를 두드리면 늘어나는 애인의 가슴
  덮개를 당기면 인기척이 들린다
  너는 어디서건 음계처럼 앉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피아노를 마주하고
  부서진 혼례를 마주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당신은 앞을 보라고 했다 눈을 뜨면 언제나
  보일러가 꺼진 방에서
  이상한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다
  건반 위에 두고 간 유리알들을 세어 본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쌍둥이

      성동혁



  정물화는 형이 몰래 움직여 실패했다

  우린 나란히 앉아 닮은 곳을 찾아야 했는데

  의자에 앉아
  의자 위에 있는 우리를
  보는
  의자들 의사들

  세모로 자라는 지문을 사포질하고

  형과 함께 배 속에 있었다 생각하니 비좁았다
  엄마는 괴물 같은 새끼가 두 개나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구멍을 나갈 때 순서를 정하는 것 또한 그러했다

  우린 충분히 달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나만 주목 받는 것 같다
  그는 여전히 중환자실에 누워 병신같이 나를 올려본다

  나란히
  함께

  그것은 월식에 대한 편견이다

  모르핀을 맞지 않아도

  불을 켜면 자꾸 형이 보인다




`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촉슬의  제목에 얹힌
물방울 즉  전기줄에 맺힌 물방울 전등이
있다면 마음인 눈물이 먼저 핑 돌고 말겁니다
어제 새벽엔 비가 내리더라구요
잠결에  가물가물 들리는 빗소리에
깨서 열어놓은 창문을 닫았지요
새벽의 빗물 탓인지
창밖은 서늘하고  춥더라고요
축축하게 서늘한 한기
가을비 맛 인것 같았습니다
시인님 늘 이렇게 좋은시와
대면하면서 시 써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님 수고하세요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밤엔 취기를 달래려 몇 편 필사했지요.
시인의 가느다란 뼈가 만져지고 가느다란 숨이
느껴지고
퇴근길에 성동혁을 집으로 모셔왔는데
집 한 권은 눈을 앗아가기에 좋았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십년은 몇 년이 더 남았다 싶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일이겠으나,
언제 쾌변이 될지.
시월 끝엔 구름 위를 날아
도(島)에 도달하고 싶네요.
난도질하고 살점 몇 남아 꿈틀거린다면,
잘린 낙지발처럼 잡아당길 수 있다면,
가을!
만선하십시오.


  소주는 달다

        김사인


바다 오후 두시
쪽빛도 연한
추봉섬 봉암바다
아무도 없다.
개들은 늙어 그늘로만 비칠거리고
오월 된볕에 몽돌이 익는다.
찐빵처럼 잘 익어 먹음직하지
팥소라도 듬뿍 들었을 듯하지

천리향 치자 냄새
기절할 것 같네 나는 슬퍼서,
저녁 안개 일고 바다는 낯 붉히고
나는 떨리는 흰 손으로 그대에게 닿았던가
닿을 수 없는 옛 생각
돌아앉아 나는 소주를 핥네.

바람 산산해지는데
잔물은 찰박거리는데 아아
어쩌면 좋은가 이렇게 마주 앉아
대체 어쩌면 좋은가.
살은 이렇게 달고
소주도 이렇게 다디단
저무는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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