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새 /秋影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굴뚝새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34회 작성일 18-03-25 12:45

본문

 

 

 

 

 굴뚝새 /秋影塔

정물이 있는 풍경을 그려놓고
새벽은 간다
어둠도 색깔이었으므로
지워주는 손이 있어
나를 어둠에서 끄집어 내는데
구도와 색조의 위치에 짜맞추는 여명


내 동선을 따라
보이는 것마다 제 빛깔 찾기에 바쁘고

밤이 남긴 온기를 흘리며 후미진 곳에서
실밥처럼 풀려나오는 새들은
어느새 입을 벌린 허공으로
밥벌이 떠나는데 

밤새 밤을 청소하던 굴뚝새는
야근은 언제 끝내려나,
아직도 그 옷 그대로 새까맣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야  털의 색깔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겠지만

밤을 낮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굴뚝새는 쬐만 해 가지고 예쁘장 하게 생겼는데 사람을 잘 피하거든요

하지만 청소는 잘 하죠  ㅎㅎ 요즘 사람 굴둑새도 있당 가요 ??!!
이젠 새 박사 까지 씩이나 됐남요 ??!!  대단 하셔요
시인님 덕에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  아주 작은 새지용
날개 길이가 5Cm  밖에 안 되고
암갈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어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여름여는 산에 살지만 겨울에는
굴뚝 근처에 살아 굴뚝새라고
부릅니다.  ㅎㅎ 강의 끝!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지나도 까만 굴뚝새
시사 한바가 깊습니다.

타고난 천생을 그릇칠 수는 없어 굴뚝새의 삶으로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할까요

정물화로 지워도 심장은 살아 있을듯,
평안을 빕니다.

조현3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뚝새


정물이 있는 풍경을 그려놓고
새벽은 간다
어둠도 색깔이었으므로
지워주는 손이 있어
나를 어둠에서 끄집어낸다
구도와 색조의 위치에 맞추는
내 동선을 따라
보이는 것마다 제 빛깔 찾기에 바쁘고
밤이 남긴 온기를 흘리며 후미진 곳에서
실밥처럼 풀려나오는 새들은
어느새 입을 벌린 허공으로
밥벌이 떠나는데
밤새 밤을 청소하던 굴뚝새만
야근은 언제 끝나려나, 아직도 까맣다

Total 234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8-18
233
터미널 댓글+ 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5-25
2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5-19
2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5-05
230
탄생 (誕生)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4-21
229
자릿세와 텃세 댓글+ 1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4-17
2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4-15
22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4-14
226
바통(baton)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4-10
22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4-09
224
뜸들이 봄밤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4-04
22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4-03
22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4-01
221
빈자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3-25
220
솔밭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3-18
2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3-07
218
헛간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3-03
217
봄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3-02
21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01
215
틈새촌 풍경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2-26
214
거미의 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5
213
자목련의 외출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2-23
2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2-21
2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2-11
210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2-10
20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2-09
20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2-08
207
입춘 지났으니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2-07
206
마지막 귀향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2-05
2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2-04
2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2-03
2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01-29
2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1-23
201
먼지의 길 댓글+ 1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1-21
200
초가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1-18
19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1-14
198
박힌 돌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1-10
197
터널 댓글+ 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1-07
1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1-03
19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1-02
19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1
193
달빛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2-26
19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2-19
19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12-12
190
몽중 취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2-10
18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12-09
18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12-08
1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2-07
18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12-06
18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12-05
18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 12-04
18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12-03
18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11-27
181
누룽지의 길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11-24
180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11-21
179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11-09
1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11-08
17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11-02
176
고니 한 무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11-01
17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0-27
1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10-25
173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0-21
17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10-15
1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10-14
17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10-12
16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10-09
1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0-06
1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0-05
166
밤송이 모정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10-03
1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0-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