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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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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66회 작성일 18-06-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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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그녀는 고양이를 입고 왔다


손톱을 깎다 왔어 오전내내 

받아낼 없었어 손톱은 워낙 날렵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지 그래서 좋아

손톱이 날아가는 , 날아가서 온구석에

영역 표시하는 구경하다 왔어 손톱이 없어질 때까지, 더이상 깎을 손톱이 없어서 왔어 

그럼 이만


그녀는 사라졌다


마른 빨래들이 베란다에 의욕없이 걸려있다


12 사이로 

재빠르게 몸을 숨기는 초침


고양이처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14 10:10:2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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