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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 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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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19회 작성일 18-07-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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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 벅이/ 스펙트럼

그는
존재에 대한
존재를 위한 존재의 유언을 한다.

그는 때론 위대하기도 하고
위험천만하며 천진난만하고
늘 不在의 혐의로 괴로워한다.

시시때때로
검은 양복에의해 발가벗겨지며
출생하기도 전에
낙태를 강요당하기도 하는
부당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그럴 때, 그는
당대와 맺어진 인연을
악연이라 생각하며
현실과 내통하고 싶지만
다시 마음을 곧추세우고
연필심에 침을 발라가며
유언장을 작성한다.


‘죄의식이 만연된 권력에 대하여
죄의식도 없는 자본에 대해
뇌가 없는 컬러TV와
피범벅인 프로 격투와
돈을 찍어내는 프로 야구와
그때마다의 화환과 카퍼레이드를‘

그는
고독과 동거하고
외로움과 식사하며
당대의 아픔을 같이 노래하면서
걸어가는 발자국마다 핏물이 고여도
순례자처럼 길을 걷는다.

뚜벅뚜벅,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23 16:48:0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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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참 잘 쓰십니다~
어떻게 하면 시가 되는 지도 알고 계시는,
자유로운 사유를 응원하고 싶네요.

근데 한자어를 굳이 쓸 필요가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스펙트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파랑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줍잖은 글,  과찬이십니다.
한자는 습관인것 같습니다.
한글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감사하다는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말이 그말 입니다
저 같은 맹추는 한자 찾다 시 맛 반감시킬때가 있더라구요
워낙 가방끈이 짧아나서~

그나마
투툭
더 끊어졌네요
무더위 확실이 재껴버리시길 기원하며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어가며 저도 모르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숙연한 느낌에 마음이 커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펙트럼님 좋은 시 감사해요
무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스펙트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 다녀가셨네요. 지가 시인님의 좋은글에 눈이 호강한다는요^^. 향필하시고 무더운 여름 잘 나시를 바란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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