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9 ) 그럴 수밖에 없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9 ) 그럴 수밖에 없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0회 작성일 18-10-15 09:57

본문

9
 






그럴 수밖에 없는   

 

석촌  정금용

 

 

 

산책로에 무심한 발길이

하마터면 사마귀를 밟을 뻔 했다

 

산란이 임박한 듯

뒤뚱거리는 갈색 몸을 어디로 옮겨 누우려는지


늠름하던 초록 맵시는 간데없이

가누지 못한 걸음걸이

바람을 못 이겨

 

언뜻 뜨이지 않을 좁은 틈에

품었던 생명을 풀어 감싸는 자연에 맡기려 하는


바스락이던 숨결 멎어가는 


하얗게 덮는 무서리에  

얼기설기 얽혀 스러져 누운 풀 더미 아래 스며들고 


머물기에  터무니없이 크나큰 허공


노닐던 새도

야트막한 가지 끝 찾는 늦가을 저녁 

 

현상은 잦아들어  

색과  모양에 담겨있는 의미를 되새겨 볼 

  

한가득히  

들이쉬고 내쉬는 자연에 숨소리에

귀 기울이다 사위어가는 

나무 아래 그림자들 


고물거리다 

움츠려드는 풀 밑 생명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17 13:53:2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그렇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가는 거겠지요.
한 때는 풀섶의 제왕, 섬뜩한 세모형 얼굴에 날카로운 톱니

악녀였거나, 색녀였거나는 이미 지난 일, 후손을 남기고 가려는 몸짓이 거룩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 아래서  삼라만상의  갖은 작용은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미미한 몸부림 아닐가 합니다^^

어마어마했던 짓까지  포함해서요 ㅎ
낙엽에 스침 정도?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물거리다 끝내 움츠러드는 생들///
저도 매한가지겟습니다만...

자연의 숨소리에 귀기울이시는
초연한 모습
멋지십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미터 만큼만  비켜서서 보았더라면  빤했을
그렇고 그런  이모저모들

왜 그렇게  힘겹게  헤매어왔던지  속으로 부끄럽습니다
마당 옆에  적단풍처럼요
고맙습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우람한  몇 겹의  느티나무라면
사람은  자그마한 잎사귀에  붙은  개미가  아닐런지요^^

적응할  나름이긴 하겠지만요 ㅎ
인디안 서머 같은  며칠이  다사로워  봄날인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4,564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56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1-16
4563 손홍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1-14
45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11-13
4561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11-13
4560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1-13
4559
달콤한 내일 댓글+ 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11-13
4558
도토리 댓글+ 6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11-13
455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1-13
4556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11-12
45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1-12
4554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1-11
45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1-11
4552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1-11
455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1-10
455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11-10
454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11-10
454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1-10
454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1-10
4546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1-09
454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11-09
4544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1-09
454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1-09
454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1-09
454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11-08
454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1-08
453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1-08
4538
스타카토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11-08
4537 M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1-08
45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1-08
453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1-08
453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11-08
453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11-08
453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11-08
453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08
453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1-08
45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1-08
4528
키보드 댓글+ 2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1-07
45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1-07
4526
낙엽 2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11-07
452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11-07
452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11-07
452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1-07
452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1-07
452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1-07
452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06
4519
배부른 후회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11-06
4518
싱싱한 일탈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11-06
451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11-06
4516
걷는다 2 댓글+ 2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1-06
4515
조장鳥葬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11-06
4514
관념의 길 댓글+ 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1-05
45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1-05
451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11-05
4511
실내악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11-05
4510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1-04
450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04
4508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11-04
45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11-04
450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1-04
4505
통영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11-04
450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11-03
450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1-03
450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1-03
450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11-03
45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1-03
449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1-03
449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1-03
4497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11-03
449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11-02
449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1-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