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의 시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시방에 올라온 작품에서 선정되며,

 미등단작가의 작품은,월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착각의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0회 작성일 18-10-29 15:34

본문

       - 착각의 시간 -

                                 이장희


바라보는 시간에 잠시 빠져있는 시선

멀리 점이 보인다

점점 다가오면서 성냥개비가 된다

나무젓가락이 팔을 흔든다

바람은 바다가 대신 불어대고 있다

그림자가 걸어오고 있다

해변에 발자국을 만들며 다가온다

아직 눈동자를 보여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점점 다가오는 것이

누구를 만나러 다가오는 느낌은 아닌 게 분명하다

휴대폰을 귀에 대고 있는 모습이 아직은 흐릿하다

고개를 당당히 들며 걸어오는 그녀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모습 같아보였다

다가오면 말을 걸어줄 것 같은 입술

그녀의 그림자가 길고 그런 것이 수상하다

달빛을 품은 선글라스

조금만 더 다가오면 윤곽을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녀의 손가락에서 연기가 난다

빨간불이 점멸거리는 눈동자

내 눈동자와 그녀의 눈동자가 달빛에 가려진다

바로 앞에 다리에 털이 뽀송뽀송 턱수염이 선명하다

휘둥그레진 눈알을 굴리며 땅을 보는 깊은 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7:16:5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내가 기다리고  마음에 담아둔 것, 그리운 것이 다가오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혹 착각의 시선을 가졌더라도 가을이 곁에 다가온 것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가 오는 사람이 너무 멀어서 오는데 처음엔 점으로 보이더군요.
점점 다가오면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긴 머리를 하고 있어 그런지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여자일 거라는 착각의 시간을 붙들고 있었던거죠.
그러나 그것이 여자의 모습이 아닌 남자의 모습일 때
약간의 반전과  실망스런 웃음이 나오더 군요.
오늘 아침 넘 춥네요.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 인가요?
따듯한 커피 한 잔 드리고 싶네요.^^*
늘 건필하소서, 이종원 시인님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행부터 6행까지의 묘사가 멋집니다.^^
마지막 반전이 허무하네요.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소서.^^ 장희 시인님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까지만 맘에 드시는 군요.ㅋㅋ
무슨 반전이 없을까 하다
예전에 길을 지나다 아주 멀리서
사람이 오는 걸 보았습니다.
점처럼 보이다가 점점 사람의 형태를 갖춘 모습이 보이다가
여자인 줄 알았던 사람이 남자더군요.푸~

잘 지내시죠. 가을이 깊어 갑니다. 좋은계절 맞이 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김용두 시인님.

Total 4,594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594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1-12
45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12
4592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11-11
45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1-11
4590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11-11
458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11-10
45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11-10
458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1-10
458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10
458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11-10
4584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1-09
458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11-09
4582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1-09
458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09
458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11-09
457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1-08
457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1-08
457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11-08
4576
스타카토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11-08
4575 M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1-08
45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11-08
457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08
457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1-08
457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1-08
457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11-08
456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1-08
456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1-08
45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11-08
4566
키보드 댓글+ 2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07
456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1-07
4564
낙엽 2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11-07
456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11-07
4562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11-07
456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11-07
456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11-07
455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1-07
455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1-06
4557
배부른 후회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11-06
4556
싱싱한 일탈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11-06
455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11-06
4554
걷는다 2 댓글+ 2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11-06
4553
조장鳥葬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1-06
4552
관념의 길 댓글+ 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11-05
455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11-05
455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11-05
4549
실내악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1-05
4548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11-04
454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11-04
4546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11-04
454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11-04
454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11-04
4543
통영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1-04
454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11-03
454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1-03
454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1-03
453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1-03
453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1-03
453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11-03
453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11-03
4535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1-03
453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11-02
453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11-02
45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1-02
4531 요세미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11-02
4530
푸른 감 댓글+ 1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1-02
4529
여름밤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1-02
452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11-01
452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11-01
452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1-01
452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1-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