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엘리제를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18-11-01 09:54

본문

​엘리제를 위하여



진화를 거부하는 내 손가락에 난 피아노를 못 칩니다

난 피아니스트의 영원한 집사

아름다운 곡 수백 번 주입되니

난 이제 속까지 아름다운 노예가 되었어요


그 누가 날 보고 피아노를 못 치게 했나?

그래도 예쁜 선율은 가슴 속 건반 위를 자유로히 뛰어다녀요


영원히 만인에게 사랑받는 "엘리제"


피아니스트의 울타리 속

탈출을 포기한 판결 없는 무기수

수 많은 음표를 모아 만든 꽃다발 들고

그녀를 찾아 달려 오르는 언덕은

알프스 높이에 있는 은색별장

사랑이 없으면 찾을 수 없는 눈 속의 집


멈칫 이룰 수 없는 짝사랑에

새벽 공기 산뜻한 설산의 입구에 서서

끊어질 듯 한 사랑을 가슴 속으로 연주합니다


나의 바람은 돌풍

아름다운 설경 속 숨은 한 송이 동백꽃

내 눈을 피할 수 없어 지하에서 슬퍼하나 봐요


결국 작곡가와 연주자 만이 덩그러니 남아

슬픈 집사를 두고

그녀는 숨겨진 전설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08 17:36:0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9-04
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8-17
103
혈압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27
1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02
1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21
100
꿈 없는 단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6-13
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6-02
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4-30
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3-20
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6-18
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5-26
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7-21
93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6-18
92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4-12
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4-07
90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4-01
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2-18
88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2-09
87
미꾸라지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1-17
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1-09
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1-06
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1-04
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1-02
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12-18
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2-06
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11-11
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11-08
열람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11-01
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10-30
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10-10
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9-09
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8-12
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8-07
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7-11
7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5-12
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5-09
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5-08
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5-13
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3-11
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1-19
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7
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4
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12-18
62
불면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11-25
61
나의 24時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1-17
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11-07
59
가을의 이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 10-19
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 10-18
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10-08
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10-11
55
원 (圓)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09-16
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9-14
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9-13
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9-10
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9-06
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08-02
49
수박 행진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7-16
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7-06
47
나의 기우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 06-19
46
망중한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6-17
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 05-10
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05-09
43
아침이슬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 05-09
42
5월 맞이 굿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05-01
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 04-19
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3-23
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3-17
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2-21
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2-13
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