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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18-1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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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p>&nbsp;</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바구니집 탐방</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  </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  </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도골</span></p><p><br></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초록의 품을 걷다가 나무 위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소리로 불렀지만 마음으로 다가갔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곳곳을 누비다가 막 돌아온 가장이 맞이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먹이를 받아먹은 어린 자식들이 고개 들어 인사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아래에서 보기보다는 크고 아늑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고</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햇살이 따스한 손길을 매양 내밀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넓지만 썰렁하고 대화가 없는 집과는 사뭇 달랐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각을 맞추어 짓는 건축술과는 다르게</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기초가 흔들려도 날아가거나 부서지지 않고 </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유연하게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과학적 구조였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방과 거실은 게르처럼 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가족들의 온기로 관계는 따뜻했고</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보이지 않아도 보는 것들이 이웃이라고 했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스스로 지은 집만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며</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붙박아놓고서 사고 파는 수단이 아니란다</span></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생존과 대자연으로 가기 위해 잠시 머무를 뿐</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nbsp;</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 </span></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무욕의 삶을 듣고 내려오는 길</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letter-spacing: -0.7pt; 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이름만 보금자리인 주택이 기어온다</span></p><p style="line-height: 1.6;"><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  </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nbsp;</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AppleMyungjo; font-size: 10pt;'>  </span></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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