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멍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쥐구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18-11-07 11:49

본문

쥐구멍 / 부엌방

 

양달의 그림자를 가득 밟아 더욱더 춥다

응달의 기운은 더욱더 거세어 곰팡이 꽃

부푼다 퇴근길은 검은 점을 찍고 간다

골목길에 들어 팽이처럼 어느 한점을

빙그르르 기웃땅 돌다 넘어져야 한다

 

들어서야 한다 빨랫줄 기울 듯 늘어져

아비 자리 헛 세우고 여훈餘暈) 흔들려야 한다

그늘지우는 양달 기다리는 응달처럼

저녁 늦게서야 자리 찾는 두 딸 들인다

난 벽 속에 가려진 채로 숨 멎고 빼꼼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3:35:1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2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1-15
9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11-11
90
겨울바람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1-09
89
아 가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11-04
88
수수비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10-17
87
그대 설단음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10-14
8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10-08
85
알밤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10-04
84
낙엽 앞에서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 10-03
83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9-23
82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9-18
81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9-16
80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9-13
79
호미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9-10
78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9-09
77
건전지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1 09-04
76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8-13
75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8-11
74
합죽선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8-08
73
짝발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7-24
72
꼬리를 물고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7-10
71
새끼발가락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7-05
70
목공, 그 하루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6-20
69
톱밥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6-18
6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5-21
67
걸음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5-12
66
귀소본능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5-07
65
석 자의 얼굴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5-01
64
잡동사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04-29
63
일기예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4-26
62
봄 끝에 향기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4-22
61
아교(阿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4-19
60
더부살이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4-17
59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4-12
58
검버섯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4-09
57
명의(名醫) 눈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4-07
56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4-05
55
댓글+ 2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4-04
54
가난한 가장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3-30
53
사과 씨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3-28
52
Go, stop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3-22
51
봄이 아니지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3-10
50
고로쇠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03-07
49
낙엽을 덮다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3-06
48
가끔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3-05
47
싸리꽃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3-04
46
옹이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2-26
45
맥문동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2-24
44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2-21
4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2-09
42
사춘기 2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06
4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02-01
40
닭벼슬꽃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1-28
39
겁을 묻다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1-26
38
땅을 파다 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1-22
37
땅을 파다 댓글+ 1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1-21
36
목탁소리 댓글+ 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1-11
35
돌박이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 01-10
3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1-09
3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1-08
32
그날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1-07
3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01-06
30
부엌방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1-05
29
개똥쑥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12-28
28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12-27
27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2-16
26
팽이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2-10
25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2-09
24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12-08
23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