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7회 작성일 18-11-07 18:16

본문

키보드/자신감(소란도란)


티비쪽에서 여공들이 걸어온다 피로한 색들이 트럭에 얹혀 티비를 찾으러 떠나고 여공들이 한 트럭째


쓰러졌다 티비가 엎어진다 쉬는 시간엔 초콜릿을 먹었다 순간 여공이 떠났으므로 우리는 입술로 구분된다


조각은 잘라도 조각 책상은 나뉘어도 교실, 우리는 중간과정을 모른다 불안을 천천히 뒤집어서


평화를 받아오지 크림파이를 찍는 누나가 구석으로 들어가 크림처럼 어두워졌지만


 


키보드를 두드린다는것 공장을 흔든다는것 공장의 내부를 밝혀내기위해 속사정만 유행하고


팔린다는것 키보드를 누르지 않는다는것 생각한다는것 조금더 아낀다는것 그 사이에 봉투 한 장 미끄러지다


가 통조림은 굴러가다 뚜껑에서 멈추고


 


고양이가 자판기 위에서 떨어지는 동전들을 핥는다


아이들은 밑으로 예리한 앞발을 내밀지만


 


건축가도 매일 돌아와요 밤엔 붕괴를 서서히 읽고 고통을 질질 끌고 나타나죠 네모를 옥죄는겁니다


여공들의 부푼볼을 옥죄는겁니다 가끔 이끼를 돌기속에 넣는 성형이 들키기도하고


등밑의 내가 등에 기댄 나를 향해 줄자를 뱉어 기둥의 둘레를 잽니다 


이제 환하게 웃으며 수면을 떠올라야 합니다 


 


커피를 키보드에 쏟으면 커피를 끌어당기는 중력이 있다


실수를 말린뒤 실행으로 옮기는 그건


삶과 비스무레한 향기를 품고있기때문에


건너가는 활자들의 목소리 그들의 방향을 닮아있다


 


낮은 천장밑으로 여공들이 치마를 맨채 그 중심을 걷는다 중심을 알고 중심으로


가는 여공들은 중심을 한번씩 겪는다 톡톡 보폭이 넓을 필요는없어 우리는 항상 늦었으니까


밖을 숨긴 어둠의 중심으로 엔터를 향해 서있었다 어둠에 적응하고 어둠을 삼킨


어둠에서 한숨한숨 피어나는 빛! 천천히 새어나가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1-13 13:43:5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자신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예전에 시마을 청소년시방에서 한 1년이상 활동했던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저도 송년모임에 참석할수있을까요?

Total 6,187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1 09-24
61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9-24
61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9-23
61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9-22
6183
기다림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 09-20
6182
雪山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9-19
61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9-18
618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9-18
61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09-14
61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9-14
6177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9-14
61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9-13
61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09-13
6174
첫사랑 댓글+ 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9-12
617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9-12
61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9-11
6171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09-08
6170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9-07
616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9-07
61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9-06
6167
거리에서 댓글+ 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9-06
61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9-05
616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9-04
616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 09-04
6163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9-04
61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9-04
61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9-04
6160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9-03
6159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 09-03
6158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9-02
6157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9-02
61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9-02
615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 09-01
61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0 09-01
615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9-01
6152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 08-31
615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8-31
6150
빌린 슬픔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8-30
6149
달맞이 꽃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8-29
6148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8-28
614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8-27
614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8-26
6145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8-24
614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8-24
6143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8-23
6142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 08-23
6141
옷걸이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 08-21
6140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8-21
613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8-21
613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20
6137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8-20
6136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8-20
61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8-17
6134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8-19
613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8-18
613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8-18
613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 08-18
6130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8-18
6129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8-17
61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8-17
6127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8-17
612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8-16
6125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8-16
61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8-16
6123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8-16
612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8-15
6121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8-15
6120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8-15
6119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8-14
6118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