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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70회 작성일 16-01-21 20:3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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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부드러운 검을 쓰는데 종이를 베도 소리가 없군요.
취모검처럼.
강렬한 이미지나 특이한 지점을 골라 앉는게 다반사인데
소소함에서 채굴한 사금으로 커다란 형상을 빛나게 빚으시네요.
욕심이 없는 듯하나, 바람에 휘적이는 풀잎 같이 유연하고
또 또렷한 빛이 느껴집니다. 그 풀빛으로도 진한 향이 우러나올 듯.
더할나위없다, 이런 말 안 쓰는데 여기 내려놓고 싶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시가 잘 써지질 않아 써 놓고 긴가민가해서
메모장에 넣어 둔 거 하나 둘 꺼내 다시 보고 좀
그럴듯 해 보이는 건 손좀 봐서 올리고 있습니다.
습작의 무모함에 광대역으로 해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실 이 시의 일부는 활연님께 빚진 바도 있습니다.
늘 공부하시고 다른 문우들께 기꺼이 그것을 나누시는
모습 참 고마운 일입니다.
달의지구님의 댓글
달의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다~는 별로...귀로 듣는 눈, 문성혜 표...
일본 소설 모래의 여자,를 읽고 있는 기분...
야맹증 걸린 바람...요 대목에 방점 하나 찍습니다.
동지, 라는 말을 들으면 늘어진 고무줄 같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서로 저을 수 없는 거리와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믐밤에 눈 내리는 마을, 잘 보고 갑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의지구님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스치기만 하셔도 여운이 남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