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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촐표체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9회 작성일 18-03-21 00:45

본문

 
오늘 너와 눈이 마주 쳤다.

너는 날보고선 웃었었지.
그리고 너는 날 보며 울었다. 
난 너를 제일 잘 알고 제일 사랑하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 
우린 항상 어떻게 그리도 불만이었는지 정말 쓸데없기 기싸움을 하고, 서로 노려보기도 했다. 
 누구보다 네가 가여웠고,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웠던 것도 사랑스러 웠던 것도
너였다.

정말로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이렇게 말해줄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거울 속의 나에게 내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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