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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뻥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18-06-19 00:25

본문

한 걸음으로 날아가고

두 걸음으로 지쳐가며

세 걸음으로 낙하하는


그런 인생을 살아왔던

지쳐버린 한 어린아이는

걷는 걸 포기했다.


포기하고 뛰는 아이.

안된다면, 자기만족과 함께

망가트리는 그런.


지극히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아이의 다리는

자신으로 인해 망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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