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외로워서 게임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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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5-08-13 23:39본문
아빠의 목소리가 커졌어요.
집안은 살얼음판을 걷는듯해요.
이미 금이 가고 있었는지 몰라요.
엄마의 설거지 소리가 커졌어요.
이럴 때는 TV를 꺼요.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투기도 하나 봐요.
청소, 밀린 설거지, 어지러워진 화장실
아무 곳에나 던져진 옷가지
게임만 하는 우리가 문제지요.
엄마 아빠는 몰라요.
학교에서는 게임을 가르치지 않아요.
우리가 게임에 몰두하는 건
엄마가 설거지를 끝내고
드라마를 보고
아빠가 술을 마시고 늦은 저녁에
집에 들어오시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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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스님의 댓글
컴파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