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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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1회 작성일 15-07-12 01:38본문
< 감자 맞지 > 남정률
길쭉한 감자가 친구들에게
고구마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엄마, 나 감자 맞지?”
-“당근이지-.”
( 당근이라고? )
“할머니, 나 감자 맞지?”
-“오야-”
( 오야? 오이야? )
“소야, 나 감자 맞지?”
-“무우-”
( 무라고? )
“강아지야, 나 감자 맞지?
- 살래살래 꼬리를 흔듭니다.
( 아니라고? )
속상한 감자
물컹하게 썩었습니다.
길쭉한 감자가 친구들에게
고구마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엄마, 나 감자 맞지?”
-“당근이지-.”
( 당근이라고? )
“할머니, 나 감자 맞지?”
-“오야-”
( 오야? 오이야? )
“소야, 나 감자 맞지?”
-“무우-”
( 무라고? )
“강아지야, 나 감자 맞지?
- 살래살래 꼬리를 흔듭니다.
( 아니라고? )
속상한 감자
물컹하게 썩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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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정률 : 민기야, 나 정률이 맞지?
정민기 :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당연히 당근이죠.
남정률 : 뭐, 당근? 그럼 날 잡숴라~
정민기 : 아따, 왜 그란당가~ 당연히 맞다고요.
남정률 : 그게 그 말이었어? 난 또, 당근이라고~~
웃긴 동시(사실 이 이야기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있었던,~~^^;)
당근이죠. 오이야. 난 감자인데,~~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_^
농바위님의 댓글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학년 꼬맹이에게 들은 얘기에 살을 붙였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좋은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