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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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18-12-14 16:08본문
한파
나무들이
핼쑥해지고
참새들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고
쫄쫄 조잘대던 수돗물도
입을 꼭 다물고
길도 긴장했는지
딱딱해졌는데
감기만 신이 났네
열, 기침, 콧물, 몸살을 데리고
싸움 장군처럼 거리를 누비네
수민이네
집에까지 들어갔어
콜록콜록 기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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