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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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4-04 04:08본문
후투티 사랑
연초록 잔디에는 봄빛이 스물대고
매끈한 실루엣이 아침을 쪼아댄다
정겨운 부부 후투티
귀족의 방문이다
예민한 벼슬에는 사방이 담겨 있어
숨소리 거칠어도 담장에 오똑하다
싸레기 쌀 뿌려 놓고
식간을 기다린다
고향이 그리워서 가늘고 길게 울면
천상의 맑은 소리 마음도 맑아지니
백발의 후투티 사랑
정은 깊어 가는데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발의 후투티 사랑
정은 깊어져"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후투티를 보셨군요
물가에 경주에 가서 후투티 사진 담아 보았지예
대포 안들고 소총들고 남자 진사들 양해를 얻어서 나무 아래 숨어서 담았지예
가까이 있으면 새 안 온다고 싫어들 하지만
소총 든 사람은 어쩔수 없지예
나무 둥지에 있는 아기새 그리고 모이 먹이는 엄마새
딱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에 소풍 나온 후투티 가족들 사진....
멋진 새 이지예
편안 하신 밤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아하고 매끈해서 신사적인 새,
열대지방의 새가 언제부터 경주에서 서식했을까요?
집 앞 정자에 둥지를 틀고 부부새가 매일 아침 마당을 찾아드네요
잔디사이에 벌레를 쪼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어찌나 민감한지 가벼운 인기척에도 훌적 사라지지요
편한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