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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05月 24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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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18-05-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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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0524

 

 

     맑은 날씨였다.

     아침에 부동산 업체 노 사장이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았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통계 역사상 최저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들었다. 아침에 직원 가 있었는데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는 결혼할 의사도 없으며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니까 평생 혼자 살겠다고 한다. 는 언젠가는 결혼해야겠지만, 아이는 낳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때릴 것 같아 더욱 낳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한다. 요즘 20대 젊은 여성의 대변이다. 그러니, 점점 출산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문은 의료기술이 날로 좋아지는 기사와 정년퇴임을 65세에서 더 늘려야 함을 출산율에 미리 짐작이라도 하듯 자주 등장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가 매년 줄어드니까 이에 대비라도 해야 함을 강조한 셈이다.

 

     점심때 코* 안 사장께서 오셨다. 점심을 함께 먹었다. 공장 돌아가는 소식을 전해 주었으며 나는 사장께 M*I 소식을 전했다. 지금 0.32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423일 새롭게 출발한 GRC. 액면 통합(지금 생각해도 우습다. 순간 적당한 단어가 없었다.)을 이룬 후, 하루 만에 1차 분열이 끝났으며 2차 분할은 3일 후 끝이 났다. 지금은 3차가 진행 중이다. 나는 안 사장께 기업의 신용에 관해서 물었는데, 새마을 금고보다 더 높으며 삼성보다 신용등급이 높다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A++ .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할 정도로 마음은 덜 떠 있었다. 실지, 지금껏 지켜온 경영의 역사가 이를 잘 대변해 주듯이 이와 더불어 기업의 성장 또한 꾸준히 상승했음에 더는 불신할 이유는 없음을 대변한 것이다. 안 사장은 시내 카페와 거래처 몇 군데 돈 못 받은 얘기가 있었다. 이제는 나이도 나이라 굳이 어렵게 영업한다는 것은 몸만 축내는 일이다. 그러지 말고, 예정된 속도라면 다음 달이면 액면분할이라 투자를 권유했다.

     M*I 본사가 말레이시아 페낭에도 있다고 하니, 안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몇 번 다녀오기도 했지만, 친한 친구가 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했다. 바로 전화했다. 그러나 친구는 받지 않았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딱 한 시간이라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으니 여기는 1시였다. 그쪽은 12, 한창 바쁜 시간이었다. 카톡 했다. 연락이 왔다. 안 사장은 M*I에 관해서 물었고 친구는 이렇게 답했다. 일종의 옛날 계 같은 건데 얼마 투자하면 몇 년 후에 원금 이자 계속 붙고 또 누구 가입시키면 커미션 받고, 처음 시작할 때 투자한 사람은 돈 많이 벌었데,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 엄청 많아. 그리고 포인트가 많아서 포인트로 페낭에 있는 M*I 쇼핑몰에서 물건 사고 개발 단지 시찰하고, 어떤 젊은 사람은 엄마가 처음에 몇 억 투자했는데 지금은 몇십 억이고 자기 밑으로 5천 명 있어서 그냥 돈이 많이 들어온데

 

     나는 이 문자를 받고 더 안심이 되었다. 말레이시아에는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른다. 실지 회원들은 페낭이라는 도시에 쇼핑을 즐겼다는 소식도 마음에 들었다. 이건 네트워크 마케팅이지만, 자기 계좌만 관리해도 충분한 보상이 따르며 또 네트워크는 구조조정도 따른다는 사실은 이 속에 있어보아야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내 하기 나름이다. 이렇게 멋진 플랜은 솔직히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에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막연히 네트워크 마케팅이라 거부하는 사람은 무엇을 몰라도 한창 모르는 얘기다. 하여튼, 안 사장은 다음 주 보고 7계좌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장으로 가시는데 우리끼리만 네트워크 함 잘 펼쳐보자며 싱긋이 웃으시며 운전대를 잡았다.

 

     조감도에서 M*I 이 사장님과 김*회 사장님께서 오셨다. 점장 배 선생과 함께 차 마시며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 김 사장님은 단독으로 1365십만 원 투자했다. 그러니까 7구좌를 3개 한 셈이다. 내 쪽이 아니라 아쉬울 따름이다. 작년 연말에 1차 증정(분할) 하였으니 천만 원 빼 썼다. 지금은 증정한 GRC로 계정을 더 넓혔다. M*I 소식을 주고받으며 여러 대화를 나누다가 이 사장님과 김 사장은 찜질방으로 차를 돌렸다.

 

     오전에 오기로 했던 부동산 노 사장이 본점에 왔다. 지난번 등기한 전원주택지 대지 전환은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받았다. 노 사장께 M*I를 아는지 물었다. 노 사장은 모른다고 했다. 노 사장께, 정말 벽을 두지 말고 찬찬히 함 들어보라고는 사업설명을 바로 했다. GRC 성장 프로그램에 관한 얘기를 찬찬히 진행했다. 그리고 작년 5월에 가입한 나의 계좌와 이 계좌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시간 순대로 진행한 과정을 보였다. 노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사장님 제 땅 하나 팔았는데 어떻게 아셨느냐며 도로 물었다. 나는 뜻밖의 대답을 받았다. 이왕 나선 김에 7구좌를 권했더니 7구좌는 부담이라 우선 3구좌만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급한 돈이면 하지 마라 했더니 그냥 묻어 놓겠다며 대답했다. 사장님 말씀이면 거짓말은 아닐 거라 믿겠다고 한다. 나는 주위에 친구가 없고 외톨박이처럼 경산에서 살았다고 그간 생각했다. 순간 돈보다 묘한 감정이 일었다. 이 사업은 친구를 만들기도 하며 돈을 벌 수도 있으며 오늘 만난 분과 여행도 갈 수 있겠다는 일말의 희망을 잠시 품었다. 비록 지금은 큰 수익이 따르지는 않지만, 이상하게도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부동산 노 사장은 가시면서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하실 분 있으면 그 대신 소개 좀 해주이소? 그래서 나는 더듬거리며 아! 아 당연히 해드려야지요. 이 속에는 GRC()가 많아 소개 한 분씩 하겠다고 했다.

 

     흔히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라 얘기하지만, 이는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정치적 표어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한반도를 민족 집단의 당구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또 마뜩치는 않다. 그러나 샌드위치처럼 남방계 농경민, 북방계 이주민, 기마 유목민 등이 번갈아 뒤섞인 민족 융합의 용광로로 지금의 우리 민족을 형성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알타이 민족의 본관은 만주 흥안령 동쪽의 유목민으로 약 4천 년 전에 퉁구스와 더불어 한민족의 조상이 거주하고 있었다. 알타이 어로 아사달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뜻을 지녔다. 우리말은 아침이었다. 아침을 건너 한반도 거쳐 우리의 기마민족은 말고삐를 더욱 당겼다. 이리하여, 일본 규슈를 지나 아스카(安宿) 문화를 낳았다.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이 잦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뜨겁도록 사업에 매진했으며 카드 한 장 들고 산봉우리 바라보며 열심히 한 자는 떠나듯이 이것도 남방이 아니라 북방으로 말고삐를 잡았으면 싶다. 아사달이었던 백두산 고지로 말이다.

     아사는 아름다움이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고향을 늘 그리웠다. 그리운 고향을 아름다운 곳으로 여기며 살았다. 우리 민족의 고향 아사달, 옛 고조선의 지역 백두산 말이다. GRC 듬뿍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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