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08月 2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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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18-08-22 00:05본문
鵲巢日記 18年 08月 21日
論語 八佾 19章
定公問 君使臣, 臣事君, 如之何? 孔子對曰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정공이 묻기를 임금은 신하를 부릴 때 신하는 임금을 섬길 때 어찌 합니까? 공자께서 이에 이르시길 임금은 신하를 예로 부리고 신하는 임금을 섬길 때 충으로 섬긴다고 하셨다.
使民敬忠以勸, 如之何?사민경충이권, 여지하?
백성들로 하여금 경건하고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하려면 어떻게 합니까?
맑았다. 태풍의 영향권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무더운 날씨는 아닌듯하다.
코나 안 사장 다녀갔다. 점심을 함께 했다. 직원 얘기와 자녀문제 얘기가 있었다. 어느 집이든 자식들이 커가니 집안 돈 문제를 제외하고는 아버지로서 설 자리는 없는 듯하다. 아들은 큰 벽이다. 안 사장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집도 마찬가지 아닌가!
오늘 맏이 준은 천안에 모 카페에 갔다. 아내도 같이 갔다. 바리스타 대회라고 하는데 전에도 서울 모 무슨 카페라고 하는 곳에서 32명 참가에 16강에 올랐다. 오늘도 별 큰 성과는 없지만, 나름으로 서울 쪽 인사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긴 것 틀림없나 보다. 라떼 아트를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올렸으니 많이 보았다고 한다.
조선 정조 때 홍길주라는 선비가 있는데 그는 이런 말을 했다. 꼭 문자로 된 종이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독서가 아니다. 삼라만상이 다 문자요 책이다. 삶이 곧 독서다. 죽은 지식, 아집과 편견만을 조장하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 독이라 했다. 오늘 저 위쪽까지 가서 여러 활동을 한 것도 좋은 공부였고 오고 가고 하는 여정만도 큰 배움이었을 것이다.
홍길주洪吉周(1786~1841年)의 신원에 관해서 덧붙여 놓는다. 그의 형은 대제학을 지낸 홍석주洪奭周였고, 동생은 정조의 사위인 홍현주洪顯周였다. 그런데도 그는 평생을 죄인처럼 근신하며 벼슬길에는 나서지 않았다.
오후에 대청 이 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일 삼성현로 쪽 좋은 자리가 있어 소개도 할 겸 카페에 한 번 나오시라 했다. 부동산 노 사장은 괜찮은 곳이라 하는데 나는 재력이 되지 않으니 이 사장님께 소개하는 것이 맞지 싶어서다. 앞으로 자인에서 대구로 들어가는 길은 삼성현로가 주가 된다. 이 대로 가라 했다.
저녁에 옛 청도 점장 내외께서 다녀가셨다. 오늘 동네 무슨 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반갑게 맞이하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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