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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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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요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18-08-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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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동안 우물안 속에서

시끄럽게 울어대는 개구리소리들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앞으로 4개월동안 나는 개구리소리를 들어야 한다.

 

중년이 되고 과감하게 진로를 바꾼 후

내가 갈 수 있는 일자리는 6개월짜리 기간제였다.

경력이 단절된 사람도 아니고 꾸준히 일했던 화려한 경력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지금 일하는 곳은

경력이 부족해도 젊은 사람을 더 선호하는 곳이다.

자격증과 경력이 많은 사람과 나이어린 20대와 동급으로 여기는...

 

왜 나이많은 사람들이 찬밥이 되고 있는걸까?

왜 사십대도 많은 나이라고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걸까?

살아온 세월이 창피하게 느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인 걸까?

 

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나이많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우리들의 현실을 부정하게 만든다.

 

점점 조여져 오는 직장의 난

노령화가 되어가는 우리나라에서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모두에게 힘든 시기다.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사회는 정말 힘든걸까?

포용과 배려가 없는 편견과 선입견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힘들겠지.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나보다 조금 젊은 그들의 우물안 속에서

앞으로 4개월만 버티면 되는데.....

 

난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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