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10月 0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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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18-10-01 23:41본문
鵲巢日記 18年 10月 01日
흐렸다가 맑았다가 또 흐렸다.
쌀값은 오르고 젊은이들은 해외로 돈 벌려고 나간다. 6,70년대처럼 광부와 간호사는 아니지만, 유사 서비스 직종과 기계 관련도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오전은 도로가 한산했다. 너무 한산해서 기분이 묘했다.
아침에 제빙기가 고장이 나, 수리기사를 불러 수리했다. 수리비 5만 원 나왔는데 센서 이상이었다.
기획사에 다녀왔다. 시집 출판과 관련하여 여러 디자인 작업을 했다. 서울 아*펜 상사 담당자와 통화했다. 이번 주 목요일 설치할 기계다. 주문과 송금했다. 세무서 담당 직원과 통화를 가져 지난달 직무 마감한 고 씨를 퇴사 통보했다. 청도 곧 개업하실 모 선생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번 주 수요일 기계 설치를 잡았다만, 휴일이라 그다음 날로 미루었다. 세무서에 9월 인건비 마감 신고를 했다.
코나 안 사장 다녀갔다. 옥곡점에 커피 배송했다. 한학*과 사동* 마감서를 갖다드렸다.
저녁에 동인 ‘빛그림’에 참석했다. 경산 향촌 칼국수 집에서 모였다. 동인은 모두 8명이다. 오늘은 선생 두 분께서 불참하셨다. 저녁을 함께 먹고 ‘김*영’선생의 작품과 합평이 있었다. 합평은 조감도에서 가졌다. 詩가 참 좋다. 어머니를 생각게 한다. 이 詩를 감상에 붙인다. 오늘 참석한 동인 여러 선생님은 모두 대단한 분이다. 호가 장산이신 박 선생은 붓의 달인이다. 오늘 가실 때 문 앞에 놓인 지필묵을 보여 드리고 작품 한 점 남겼으면 하고 말씀드렸는데 수묵화로 대죽과 글을 남기셨다.
저녁은 아주 뜻 깊은 자리였으며 화기애애하게 보냈다.
論語 公冶長 4章
子貢問曰: 賜也何如? 子曰: 女器也. 曰: 何器也? 曰: 瑚璉也.
자공이 여쭈어 이르길 사賜(자공의 이름)는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이르시길, 너는 그릇이다. 여쭈었다. 어떤 그릇입니까? 공자께서 이르시길 호련이다.
賜사: 자공(子貢)의 이름, 자공은 그의 자. 고대 중국어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을 지칭할 때 흔히 자신의 이름을 썼다.
瑚璉호련: 종묘에서 서직(黍稷)을 담는 제기. 論語의 이 구절에서 비롯되어 이후 훌륭한 인재를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
瑚호자나 璉련자는 모두 제사 지낼 때 쓰는 그릇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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