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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0月 03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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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18-10-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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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003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었다.

     아침에 여러 글자를 썼다. 옛 선비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 ? 매일 글을 읽고 쓰는지 하루도 쓰지 않으면 형태와 미를 갖출 수 없고 끌어내거나 이끌 수도 없음을, 나는 선비도 아니지만 조금 알 것 같았다. 습자지 몇 장을 새까맣게 썼다.

     본부 옆 건물이다. 1년 채 비워져 있었는데 아침에 여러 인부가 들어와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 건물이 임대가 나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온다면 분명 커피 전문점일텐데, 왜냐하면 커피 전문점 용도로 이 건물은 지었기 때문이다.

 

 

     비어鄙語 26

 

     흐르는물을봐라 모양도없고

     색깔도없지만은 누가피하랴

     우리도저물처럼 낮게흘러서

     한점놓이는이길 곱게놓아서

 

     누가열어도고와 고운손길로

     눈인사맺듯미소 가득한꽃길

     오늘은맑았다가 또흐렸다가

     마주한눈이곱게 또이끌어서

 

     누가알겠나마는 이어린구름

     그래도한번피다 피다간것은

     구천일랑떠도는 한쪽숨결도

     달빛처럼놓이다 피다갈것을

 

     예라모르겠다고 덮지나말고

     자슥한번더봐라 혹시모른다

     두번눈길에정은 이리붙어서

     따라울다가대쪽 한점놓인다

 

 

     절망적이었다. 오후 늦게야 커피 전문점 ***’10월에서 11월 사이 개점한다는 팻말이 붙었다. 바로 옆집이다. 참 대한민국은 커피밖에 할 수 없는 나라다. 이건 아니다 싶다. 이 집 바로 앞이 또 커피 집이다.

     오후에 M 이사장님께서 조감도에 오셨다. *수 사장님도 함께 오셨는데 내일 제주도 간다는 얘기와 지금 현 정부에 대한 여러 얘기를 나눴다. 나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처럼 가지 않을까 우려가 매우 높다.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사상 최대며 자영업자는 장사가 되지 않는다. 모두 인사를 하면 반갑게 맞아주고 오가는 말이라도 따뜻했으면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무뚝뚝한 표정은 어디를 가나 다 마찬가지였다.

     저녁에 카페 우* 커피 배송 다녀왔다. 내일 설치할 기계를 조립했다. 둘째가 일을 도왔다.

 

 

     비어鄙語 27

 

     소득주도성장론 정말죽겠네

     교과서도원론도 없는이논리

     최저임금상승에 투자상실에

     누가기업하겠냐 문닫고말지

 

     실업자만늘어나 있던가게도

     손끊긴지오래라 에라문닫네

     떠나네떠나가네 하나둘가네

     소득주도성장론 진짜죽겠네

 

 

     論語 公冶長 6

     子使漆雕開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子說.

 

 

     공자께서 칠조개에게 벼슬 길에 나아가라 하셨다. 대답했다. 저는 이런 일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 않습니다. 공자께서 기뻐하셨다.

 

     칠조개漆雕開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은 칠조(漆雕), 이름은 계(), 자는 자개(子開). 공자보다 11세 아래였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무언가를 배우고 때맞추어 그것을 복습한다면 역시 기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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