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10月 11日-1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鵲巢日記 18年 10月 11日-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18-10-11 23:31

본문



或曰

 

     或曰, 天道無親, 常與善人. 若伯夷叔齊可謂善人者非邪. 積仁絜行如此而餓死. 且七十子之徒, 仲尼獨薦顔淵爲好學. 然回也屢空, 糟糠不厭, 而卒蚤夭. 天之報施善人, 其何如哉.

     盜跖日殺不辜, 肝人之肉, 暴戾紫睢, 聚黨數天人橫天下, 竟以壽終, 是遵何德哉. 此其尤大彰明較著者也.

 

     糟 지게미 조. , 쌀겨 강. 벼룩, 일찍 조. 일찍 죽을 요. 간사할 사. 헤아릴 혈 깨끗할 결. 여러, 자주 루 누.

     跖 밟을 척 허물, 죄 고. 어그러질 려 자줏빛 자 물이름 수 좇을 따르다 준. 드러날 창. 견줄 교.

 

     하늘의 도는 따로 친함이 없어 늘 선한 사람을 편든다고 말한다. 백이와 숙제 같은 경우는 선인이라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인을 쌓고 행실을 깨끗하게 했는데도 이처럼 굶주려 죽었다. 그리고 공자의 70제자 가운데 중니(공자)는 유독 안연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안연)는 자주 쌀독이 빈다고 했듯이, 술지게미와 쌀겨도 배불리 먹지 못하다가 끝내는 일찍 죽었다. 하늘이 선한 사람에게 보답하는 것이 어찌 이러한가

     대도적 척은 날마다 무고한 사람을 죽여 사람의 살을 날로 먹었고, 흉포하고 제멋대로 굴며 수천 명의 도당을 모아 천하에 횡행했지만, 끝내 천수를 누리고 죽었다. 이것은 무슨 덕을 따른 것인가. 이러한 일들은 특히 비교가 뚜렷한 예이다.

 

     漢王道逢孝惠魯元, 載行. 楚騎追漢王, 漢王急, 推墮二子. 滕公下收載, 遂得脫.

 

     墮 떨어질, 무너질 타 드디어 마침내 따를 수

     한왕은 도중에 효혜제와 노원공주를 만나자 수레에 태우고 갔다. 그러나 초나라 기병이 추격해 오자 마음이 다급해진 한왕은 두 자녀를 수레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등공이 수레에서 내려 가두어 태워서, 마침내 탈출할 수 있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찌 이리 같을까!

 


     비어鄙語 42

 

     마음이괴로워서 이슥한저녁

     맥주에소주타서 한잔마셨다

     한왕이도망가고 초왕이붙어

     사세바뀌었다만 꼭항적같아

 

     살아서더볼영화 이제는없다

     맹독한방울놓아 콱죽고싶다

     술이날개가되고 선한하늘에

     구름이다가다시 피는하늘에

 

     훨훨날아꿈처럼 잠들고싶다

     세탁한사바세계 훨털어내고

     두둥실나비처럼 거닐고싶다

     색깔도없고그래 잡을수있나

 

     구름처럼뭉쳤다 흩어졌다가

     모양도없고성질 더욱없으니

     그렇다고갈곳이 어데있을까

     그어떤일도담지 않아좋아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10건 1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1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4-13
14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02
140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6-30
140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6-12
140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6-11
140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5-31
140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5-25
140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5-20
140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 05-13
140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05-08
140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05-05
139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5-02
139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4-30
139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4-29
139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4-26
139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4-26
139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4-24
13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4-23
139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4-21
139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4-21
139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4-19
138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16
138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4-16
138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15
138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13
138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4-07
138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4-07
138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4-05
138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4-03
138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4-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