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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12月 1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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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18-12-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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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1216

 

 

     눈이 왔고 무척 흐렸고

     아침에 출근할 때 들은 뉴스였다.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올 거라며 앵커는 얘기했다. 꽤 흐린 날씨 속에 차는 달렸다. 카페에 오자 눈만은 오지마라 속으로 빌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본부 들어가는 길,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쯤 흘렀을까 굵은 밤송이 같은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 그러고 한 시간이 지났을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올라올 수 없다는 말에 여장을 챙겼다. 건재상에 전화하니 눈 많이 와서 문 닫았다며 아주머니는 얘기한다. 눈 많이 오니까 염화칼슘과 눈 치울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결국, 아주머니는 나오지 않았다.

     직원 과 함께 다시 조감도에 올랐다. 작년에 사두었던 염화칼슘 한 포를 싣고 갔다. 한 해 지나니 꼬닥꼬닥 굳어 돌덩이보다 더 단단한 바윗돌 하나 싣는 기분이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정말이지 차가 위로 오르지 못해 도로가 한쪽 변을 주차장처럼 되어 있었다. 한 차가 재실 쪽으로 오르겠다고 시도하는 차를 보았다. 오르막 그 중간도 못 가 다시 후진하며 뒤로 빠져나갔다. 아까, 내 차도 오르려다가 시도했지만 바퀴만 헛돌았다. 문제는 중간쯤 오르고 난 후 그 뒤가 문제였다. 정말 진땀 뺐다. 뒤로 물러서는 건 정말이지 위험한 일이었다. 바퀴가 제동이 되지 않고 헛도는 건 여사며 미끄러지며 뒤로 떨어지는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사륜구동이라 여기다가 더 애를 먹었다.

     차는 도로가에 세웠다. 본부에서 가져온 굳은 염화칼슘을 내리고 망치를 거머쥐었다. 그 돌덩이를 깨며 있었고 직원 은 눈을 쓸었다. 눈을 쓸고 나면 나는 염화칼슘을 뿌렸다. 그렇게 작업하고 있으니까 옆집 오릿집에서 나와 눈을 치웠다. *리에서도 직원이 나와 눈 치우는 모습을 보았다. 한 시간 아니 두 시간쯤 했을까 우리 쪽 오르는 길은 그나마 길이 보였고 콩*리쪽 오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한데도 치운 눈길은 실루엣 보듯 했다. 눈 치우느라 온 몸은 염화칼슘 가루와 몸에서 흐른 땀으로 완전 뒤범벅이었다.

     샤워를 했다.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 모 시인의 시를 읽고 감상문 한 편 썼다. 鵲巢을 썼다.

     저녁에 동인 문 형께서 오셔 여러 얘기를 나눴다. 연 말이면 신춘문예 공모에 모두 난리다. 물론 글 쓰는 사람은 꽤 관심이다. 뚜렷한 간판 하나 없는 나는 참 부끄러운 일이다. 많은 시인들이 내 글을 읽으면 뭐라 할까? 갑자기 그 생각이 지나간다. 그것도 누구나 보는 이 공영사이트에 버젓이 내놓았으니 참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松下雪 / 錢起

 

 

     雖因朔風至 下向瑤臺側

     惟助苦寒松 偏明後凋色

     수인삭풍지 하향요대측

     유조고한송 편명후조색

 

     비록 삭풍에 불어도 요대(대궐 섬돌)에 내리지 않고

     유독 쓰린 추위는 소나무라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기상을 밝혀주네

 

 

     詩人 전기錢起722하여 780년에 하였다. 당나라 절강浙江 오흥吳興 사람. 자는 중문仲文이다. 시에서 낭사원郎士元과 이름을 나란히 해 앞서 심송이 있고, 뒤로 전낭이 있다.前有沈宋 後有錢郞는 소리를 들었다. 현종玄宗 천보天寶 9(751) 진사시험에 급제했고, 성당盛唐에서 중당中唐으로의 전환기였던 대력大曆 연간에 태청궁사太淸宮使와 한림학사가 되었다. 청신수려淸新秀麗한 시로 대력십재자大曆十才子의 필두로 칭송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論語 述而 18

     子所雅言 詩··執禮, 皆雅言也

 

 

     공자께서 평소에 하시던 말씀은 시경과 서경 집례다. 평소 하신 말씀이었다.

     子所雅言자소아언은 공자가 평소에 늘 말하는 바. 아는 평소.

     雍齒雅不欲屬沛公.옹치아불욕속패공. 옹치는 평소 패공에게 속하고자 하지 않았다. 史記·高祖本紀

     高雅得幸於胡亥, 欲立之.고아득행어호해, 욕립지. 조고는 평소 호해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그를 옹립하려고 했다. 史記·蒙恬列傳몽념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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