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 편지·일기

하늘하늘
바람이부르는 흔한 노래

이곳 땅은 말이지
많은 생각들이 떠올르는 곳인것 같아

사람 말이지
동식물이 생각한다면 말이지

어떤 생각을 할까
먹고 사는것을 생각하겠지

사람이 먹고사는것에 생각하다가
좀더 좀더 앞을바라보는 이유는 무얼까

그냥 살아가는데에
좀더 많은 생각을가지는 이유는 무얼까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아
그져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이란걸 할수있다는것 때문이야

복잡한 사회에
한가지만 생각하기에는 좀 그래

다양하게 생각해보는거야
경험과 역사에대해 생각해봐

나는 미약하지만
스쳐가는 한부분에 있어

분초가 흐르는 지구에
뭐가 바쁜지
뭐가 여유로웠는지

태양이지고 달이뜨고 달이지고 태양이 다시뜨고
개미들의 생각들처럼

작은 우리들이 있어
별로 대단해보이지 않아

그져 생동감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거야
살아있는 숨쉬는 꼼지락거리는

생명들이 가득한 지구라는
동그란 물방울 같은 세계에

그 속에
나 하나 쯤이야

세포 하나 쯤이야

작은 작은 그보다 작은 생명들이
꿈틀대고 있는데

생명이 우스워 졌을까
귀해졌을까

소중한 건 무엇일까
그 많은 세월을 지낸 유전자

살아가는것
말고는 배운게 없는것같아

사는게 중요하지
꼭 살아야해

수많은 세월을 버텨온 생명이니까
소중히하다가

나이가 들어도
이야기를 하지 지난 세월의 경험을

소중하지 늙어 주름이지고
몸이 힘겨워도

살아가는 힘을 잃지말라고
말해
사랑해~
소중해
미안하지만 살아주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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