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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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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19-11-14 16:15

본문

말해봐
무슨말이던 해봐
다 들어줄태니까
아무얘기라도 해봐

말하고나면 뭔가 달라질까?

그냥 네가 하고픈 얘기를 하면되
끈임없이 하고 또 하고

말이되든 안되든
계속해서 이야기해

그럼 어느세 세월이 이만큼이나 가 있을태니까

말하는게 힘들어지면 안해도되
쉬어 편하게 놀아
네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음악을 들어도되고 춤을춰도되고
울어도되고 웃어도되
운동을 해도되고
등산을 해도되고
네가 가장 좋아했던 것들을 생각해
그게 어느때이건 상관없지

내가 가장 슬펐던 때를 떠올려봐
그때는 어릴때였을까?

하고싶은게 뭔데
그냥 이야기하고 싶어 지금은 그냥
울지마
울것같은 기분이 들면 멈춰 다른 생각을하자

상황이 바뀌면 달라지는
마음을 봐

신기해
마음이란게

마음이 많이 연약한걸까?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지금은 뭔가 상황이 달라졌을까

고립되어진 어떤 섬에 떠있는것도 같아
그치만 내 눈에 사람들이보여

나만 그런생각을하나봐
뚝 하고 눈물뚝

그리고
그리운 사랑하나가 살포시 찿아와
말하는거야

빗방울 하나
낙옆 하나
눈꽃송이 하나
그 주위를 보라고
수많은 고민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있다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같이 살아간다고
말하는거야

나는 하나를 바라보고있을 뿐이었어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거 알아

노력해볼게
수많은 눈꽃송이 중에 내가 잡을수 있는
한송이의 눈이 슬며시
내 손에서 녹아 없어지지만
비인걸 알아
난 알아 내가 어디에있는지

난 괜찮아 괜찮아
슬픈말인것 같아
그럼 어떻게해
글쌔 몰라
난 안괜찮아 안괜찮아 할까
ㅎㅎ

나를 사랑하고 있어요
문득 아무생각도없이 있고 싶다 할때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백지장 처럼 하얀 그 공간에 내가 있는거야
눈이 하얗게 내리던
눈이 그렇게 세상을 덥어갈때에
모든것이 햐얀 곳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하다가
소복하게 쌓인 그 하얀 공간에

소리가 듣고싶어서
너무 조용해서
무슨 소리를 내고 싶었나봐
내가 만들어내는 소리 그 발자국을
들여다봐

난 그랬나봐

간혹 나를 들여다보면
뜻밖의 이야길 꺼내와
그럼 그런 때가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사계절처럼
반복되어 찾아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왜 듣고있는거지?

그럼 이렇게 이야기하는거지
사계절이 반복되는것과 같다고

시간이 그 이야기를 했던것을 잊어버리니까
자꾸자꾸 잊어버리니까
자꾸자꾸 이야기를해

듣고보면 같은 얘기인데
그래도 좋아 반가워

눈이오던 그 순간을 내가 잊어버리고
다시 눈이올때의 반가움처럼

그렇게 이야기는 이어지는거야
반복이 반복을 거듭하는데도

세상은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데
하늘은 여전히 파란색인걸 보면
변함없는것도 있나봐

매일아침 안녕을 반복하는것처럼
어떤때는 반갑게 느껴지지
그때를 위해
안녕하고 매일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녕하고 반갑게인사해
어릴때 학교에갈때 가끔 달이 앞에 떠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안녕하고 인사하는게 왠지 즐거웠어
둥근게 사람얼굴같아 계속바라보는데
인사정돈 해야하겠지?
ㅎㅎ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보다가
숲이 이야기하는게 더 좋은것 같다
나 말 안해도 되잖아
숲속에 바람이 일면 나무들이 수다를 떨어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좀 무서워
어쩌다 가끔

쓰고싶을때가 있어
쓰면서 드는 감정이란게 있는데
그게 좋을때가있어
나를 오로지 나로써 좋아해주는거지
자기만족 ㅎㅎ
그보다 세롭게 보이는거야
아냐 그보다 아직은 할말이 많은거야
수다가 끈임없진 않아
어느순간 멈추겠지
어쩌고 싶어?
아직 잘 모르겠어 계속 일단 써보는걸로 ㅎㅎ

어떤게 좋아?
사람들 중에 결정을 잘못하는 사람이있는데
신중한건 좋아
미리생각해둘걸 그랬어
고민은 언제하는게 좋아
평소에 잘 생각해 두다가 까먹을까
ㅎㅎ

날씨가 추운것 같아
겨울같아 하긴 담달이면 크리스마스다
수능은 잘보고있을까
오늘 수능인데
수능날은 꼭 추운것같아
참 신기해

배부르다 뭘 먹으면
생각도 먹는것에 집중하는것 같아

아 재미있다~
ㅎㅎㅎ

쌀쌀한 날씨에 옷은 잘입었나요?
따뜻한물 많이 마시고
화장실 많이가요 ㅎㅎ
몸은 추워도 마음은 따뜻하게
후~~~후
따스한 입김 불어서
손을 비비적
가을이 짧게 느껴진다
오들오들 떨고있을까
따뜻해져라 따뜻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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