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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퇴근길에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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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19-1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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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뭘까
바깥공기 시원한공기
그보다
퇴근할때 짧은 자유를 느껴
한산해진거리에
뚜벅뚜벅 내 발걸음소리가 들리지
스읍 ~하
내 속에 차가운 공기를 들여놔
가슴깊이 에서 솟아나는 따스한 내쉬어짐
오슬오슬 떨림 없이
오늘은 낙옆의 향기가 진하게
거리를 채워가
가을이 사르륵사르륵
길위를 노랗게 물들여
오늘의 길이 어떠했는가를
내일이면 잊어가더라도
언제고 같은 얼굴로
오랜만이야 하고 반갑게 인사해줄것 같아서
그래서 ...고맙다고 말해줄려고
매일같이 인사하고파
오늘아 안녕하냐고
나도 안녕하다고
슬퍼하지마
어둠이 아무것도 없는
나를 공허하게 울리고 있더라도
아침에 뒤늦게 메아리가 울리더라도
있잖아 오늘이 너를 사랑해
뒤늦게 말을걸어 올지도 모르니
기다려 볼래?

짧은 발걸음에 조바심이 한가득 인걸 아는데도
말을걸어줄수 없음을
그래도 알아줄래?
응?
몰라도 괜찮아?
너는 어때?
나는 나를 걱정하기에도 벅찬데
사실 세상이란게
이렇게 주고받는 위로가 중요하거든
그치?
나도있어 이렇게 말해줄게
네가 안 괜찮다고 말하면
나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주고싶은데 도움이 안될것 같아
슬퍼
그치만 계속 마음속으로 희망을 버리지마
이렇게 말하고싶어
뭐야 울리고있어
날 울리지마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라 눈물이 나려고해
울컥
하지마 말하지마 그런식의 위로는 울리는것 밖에는 안돼
왜 웃어
울다가 웃으면 뭐?
ㅎㅎ
바보같아 이러는 내 자신이 이상해
너는 생각이란게 이상해
이럴수도 있어
그래 난 이상한 사람이야
알았어 위로받았어 됐어 충분해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

사실 나는 엄청 이상해
ㅎㅎ
나 미첬소 하고 말하는거야?
미치지않고 돌았을까?
ㅎㅎ
뭐야~그러지마
그래도 말이 그렇지 평범하게 생활하고있어
다 말이 그렇지
생각을 이루는게 뭐라고 생각해?
마음?
아니면 그동안 내가 보고느낀 모든것
모든것이 하루의 전부가 되면 안돼
너의 모든것은 아직 시작도 하지않은 내일에도 있으니까
아니 그 다음날? 계절이 바뀌어도
시간이 해결해줄때까지 기다려보는걸 해보는거야
끈임없이 기다려 내일을
지치지마라고 응원할께
지치지마 ~♡
봄을 기다리고 여름을 기다리고
가을을 기다리고 겨울을 기다려봐

순간이 마치 길게 늘어지는 연착되어지는 것처럼
너를 옥죄어 오더라도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해봐
염려에 염려에 염려를해
왜?
그져 잔소리같은거야
매일 마다울리는 밥먹어라 하는 잔소리
왜? 잔소리를 하는거야
밥한끼 않먹는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닌데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으라는
두끼 먹어도 살아가고
한끼 먹어도 살아가는데
힘없이 있으면 기운을 차려야 하지
밥은 그런거야

밥먹는 것이 귀찮아 안먹을줄 알았나보다
군것질도 많이하는데
그저 밥이 주는 따스함을 잊어버릴까봐
그런가보다

넌 따스해 ~많이많이 따스해
네가 있어주면
온세상이 따뜻할거야
ㅎㅎㅎ
왜 웃어?
웃기니까 느끼해
아냐 담백해
아냐 그냥그래
아냐 많이 좋아
많이많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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