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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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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1-03-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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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
이런 날엔 김치전이랑 커피
ㅎㅎㅎ

봄이 온다더니
드디어 오셨구나
빗소리를 들으며

비가와요 비가와요
비가오면
온다던 봄

차갑게 냉랭한 아스팔트위로
물 동그라미를 그리며

온 세상 가득히 울려퍼지는 소리
방안이라도 들을수 있는소리

모두의 마음안에 비가오네 소리를 목으로 내뱉고
들리는 음성의 메아리는
나와 너 우리 모두의 기억에 또렸한
그 모든날들의 비가 옴이란 단어 속에
내가걸어왔던 그 과거와 오늘의 기록 이라는
기억 속에서 비오는 거리는
목소리가 없어도
울려퍼지는 빗소리

너에게 목소리가 없어도
온몸으로 울려퍼지는
봄의 기운
차가운 촉촉한 바람결에
드리운 나의 그림자
온몸으로 느끼지 않아
감기걸릴까봐
대신 우산속에서 손을 내밀어
손잡은 빗물의 몸을 느껴볼께
너는 그져 빗물이고 나는 동물이고
우수한 종족이란 사실 중요하지 않을것 같은데
생존을 위한 우리의 선택이
지구에 어떤 위협이될까
살아가기위해 필요한건
지키는것
저 빗물을 지키고
싶다
손으로 매만지고 숨쉬는 자유마저
스스로 파괴해버리면 우리라는 동물은 살아갈수없어
어느 생명체도 마찬가지일거야
물질이주는 잠깐의 즐거움과 편함에
괜찮을거라는 생각
과거의 우리와 현재의 우리의 생활은 많이 달라져있어서
간편해진 생활과 불편해진 환경
우리가 다시 가져와야할 조금의 불편
세상에 널린게 다 그거야
세상은 다 그래
그치만 우리는 변화를 느껴오고있잖아
우리 조금만 어떻게 안될까
나도 쉽지않아 나도 그래 나도 실천하기 어려워
말로만 이럴게 분명해
그래 생각만 그래
누가 발명해주면 좋겠다

과거의 동심과
현재의 동심과
미래의 동심은 다를거야
그래도 동심은 동심이야
숨쉬는 자유라도 지켜주고 싶다
다음에 또 다른 질병이 다시또 발생되지 않으리란법도 없으니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준비되어있지못하면 안될것 같아
연습도 필요하겠지
좋은 세상이란 언젠가 올거야
라며 과거에 선조도 이런 말씀을 하셨지
과거에게 좋은 세상이란 언제 오는 걸까요
현재라는 미래에서 묻는말이겠지
배가 불렀구나 지금도 참 좋은 세상이랄 수도있는데
그러게
이랬으면 좋겠다는 그 미래는 현재 진행형이구나

슬퍼?
다 잘될거야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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