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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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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1-03-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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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는다 밤이 어두웠는데
집안이 밝다
볼것이 많은가 싶은데
뭘한건가 싶다
헨드폰이 좋긴좋다
자야하는데
이것저것 보고있으면
보이는게 있을까 싶은데
뭐랄까 시간때우기이긴하다
심심하지 않고
토요일이네

아침엔 밥을 먹고
저녁에는 글을 먹어야겠다

어떤 글이 고팠냐면
뭔가 바다같은 글이 좋아 보인다

나도 내 글이 정서를 배부르게하면 좋겠다
사실 나는 나를 배부르게 하려는 것이지
나에게 어울리는 글이란 일기밖에없지
나는 무엇을 채우려 하는 걸까

아침공기랑 저녁공기랑 달라
가끔 짜장면가게를 지나갈때면
바다냄새가난다
바다의 짠냄새가 그립다
그럼 바다영상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그때 그 아침을 그려볼수있다는게 좋다
엄마랑 가출을 했던 동해바다

가끔 가출이 하고싶어질때
훌적 여행이 가고싶을때
그때를 떠올린다
별거없었지
그래도
이런일 저런일 경험을 해보면 좋은것같다

돈이 아까웠더랬지
ㅋㅋ

1박2일이 고작이긴 했지만

공원에서 한적하게 몇시간을 있으며
가출했다 1시간 이럴때도 있다
가족은 모르는 내 맘속은 언제나 가출중인건가

밤에 몰래 나오고 싶기도 했다
좀 걷고나면 괜찮지 않을까
어두운 방의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찬공기를 들이 마시며
가출했다 상상해봤다

외출이 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바깥 공기가 마시고 싶다던가
마음을 알수없을때가 많다
내 맘인데 모르겠다

그져 시원한공기가 좋긴하다

심호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안으로 느껴지던 답답함
시원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이 그래서 그런걸까
내안으로 깊어지기 보다
바깥공기를 안으로 들이듯
새로운 생각으로 안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아무 생각없이 거리를 걸으며
주변 경치를 보고 사람구경하는것도 괜찮은것같다

새로움을 느낀다는건
내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할때의 새로움과 비슷할까
기억속에서 맛보았던 음식일까
기억이 희미할때 먹고싶은 음식이 될까
뭔가 다른것을 계속적으로 마음안에서 요구한다
유튜브를 보며 그런것을 느낀다
틱톡이나
그렇게 채우다 보면 어느세 이것도 새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새로움이란 어떤걸까
처음 느끼는 기분이란 뭘까
인간이 추구하는 미래는 아마 새것을 향한 욕구가 될지도 모른다
매일 아침은 새것같고
매일 점심은 똑같고
저녁은 식상할까?
ㅎㅎ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다
공원을 오래간만에 가면 좋다
자극을 뒤쫒기 보다
한적함을 원하기도 하다

사람들이 마치 한마음인듯 걷는다
동질감을 느끼며 안정감을 얻는다
나만의 세상이었던 곳을 좀더
타인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정해진 규칙이라는것이 있다면
무질서함이 없다는것
조금의 배려 무관심과 함께
함께 공원에 있다는 조금은 같은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할까
같이 같은곳을 보고있다는 생각도 좋을때가있다
휩쓸리기좋은 곳에
적당한 시간만큼 있다가 빠져나가
각자의 집으로 향한다
공간이라는 집안에 저 마다 생활하는 방식이 조금은 다를지라도
저녁마다 집의 굴뚝에 피어나던 연기를 바라보며
느꼈던 어릴적 기억
점심은 모두 같이 같은 시간에 시작되는구나
어슴푸른 날에 저녁은 이렇구나
세상의 저녁은 어떨까
세상의 아침은 어떤가
점심의 표정은 어떤가
나는 어떠한가
살아있음 을 느끼며
좀더 먹을것이 많아진 요즘에
인간이 하루하루 살아갈 활력은 무엇이 있을까
자연의 생존은 ?
많은것을 하고 있는데
나란 인간은 뭔가 싶다
다른 뛰어난 인간들은 뭔가 사회에서
필요한일을 하고있는것 같은데
인간도 피라미드구조의 역할을 하는건가
다수 안에 섞이면 나라는 개인은 눈에 띄지 않겠지
아마두..
그래도 법은 만민평등을 외치고있다는데
사람이 무엇으로 살아가느냐를 묻는다면
먹고살기 급급해서 잘모르겠다
오늘어제그제 밀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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