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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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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2-10-06 10:05

본문

오늘이  시작되는 0시30분 

잠이 깨여  눈동자가  창문박을 응시합니더

the sharp의  첨층에  주황빛 네온은  휘황 찰난한데

위례로 넘어가는  고개도로  달리는차가 없어

적막 하리만치  고요합니다

 

서로 뒤질세라   동동거리며  뛰고  너보다는  내가빨리

공기를  찌저대며  괴성을 지르며 달리든 자동차도

모두가 잠을 자나봐요

낮에는  경쟁을 벌려도  밤엔 잠을 자야

내일을 위한 충전을 할테니가요

 

한달은  휘딱가고  하루해는  지겹도록 더디 가는  황혼의객

잠시  이웃들의 일상을  훔처봅니다

주민들의  관리비 새는곳을 때우려는 땜쟁이에

주민들의  약점을 털어보려는 털이개

할일없이  감투를 쓰고 go~stop이나 즐기는위인

많은 일에 피곤한사람

 

모두가 닥처오는 자기몫을  감당해가지만

벌이가 없는 늙은이와

직장이 있는 젊은이들의  생활에는 간극이있고 마찰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재명이  기본소득제를  시행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빈 부에 격차없이  모두가 평등할수는없지요

 

직설자  김동길 교수가  귀천했읍니다

몸은 의과대학에

집은  사회에   기부하고 떠난다는데

보통사람은 흉내도 못낼 일이지요

 

깊어가는 가을밤

시름에 잠겨봅니다

병풍바위를 지나 오색고개와  내설악을 거처  대청봉으로

가을바람이 밤을새워  채색한  단풍경치

그대와 같이 등산행

모두가 흘러간  옛 이야기 이지요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유행가처럼 뒤로 밀어버린 젊은날 이 아수워지는 0시30분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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