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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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3회 작성일 18-12-08 06:21본문
겨울바다
이 맘 때가 되면
가라앉았던 욕망이
섬이 되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찬바람 지나고 나면
함께 몸을 부딪고
깨진 물방울로 태어나거늘
툭툭 털어버리고
정점에서 번식하는
내안의 좌표에
붉게 내려앉던 날
저 멀리 떠난 숨결은
윙윙대는 바람의 몫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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